전국체육대회 씨름 장사급 동메달

기사입력 2019.10.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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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공고 3학년 임기도

    의성공업고등학교 3학년 임기도.jpeg

    의성공업고등학교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내 SETEC에서 개최 중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장사급 경기에서 임기도군(3학년)이 동메달을 획득하고 의성 씨름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첫날 시합 전 경상북도 임종식 교육감님의 격려를 시작으로 선수들은 필승을 다지며 열띤 경쟁을 시작했다. 16개 각 시, 도의 각 체급별 최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은 참으로 대단한 성과다. 더구나 타 시, 도의 씨름부에 비해 선수 수가 턱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대회 입상한 임기도군은 “준결승전의 결과가 많이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한 결과이기에 만족한다.”며 “대학에 가서도 열심히 훈련해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씨름부 지도를 맡고 있는 김민규 전임코치는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임)기도학생에게 고맙고 씨름이 다시 부흥하는 이 시기에 맞추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많이 양성하는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우승과 관련해 의성공업고등학교 최영호 교장은 “본교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렇게 큰 대회에서 입상 결과가 있어 기분이 무척 좋다. 이제 스포츠에서는 메달의 색깔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입상 자체에 만족하고 더욱 훈련에 정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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