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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금성면 김은숙씨 금오대상

기사입력 2019.11.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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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금성면 탑리6길에 거주하는 김은숙(여‧46세)씨가 15일, 비영리사단법인 금오회에서 열린 ‘제45회 금오대상 시상식’에서 도내에서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효행부분 금오대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효행상을 수상한 김은숙씨는 어린나이에 남편을 만나 결혼생활 중 16년간 시부모과 한집에 살며 두 어르신이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특히 시집 온 그날부터 폐암투병으로 힘든 시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병환 중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또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몸이 불편하신 마을 이웃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여기며, 동네 궂은일을 마다 않고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과 농촌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성을 보여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은숙씨의 금오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고 훌륭해 모든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가 점점 퇴색되는 오늘날, 이 상이 주변에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한편, 금오상은 매년 경북지역사회의 의로운 봉사자와 국가발전에 헌신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효행부분은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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