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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여성노동자들 노동 환경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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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코로나 이후 여성노동자들 노동 환경 열악

감염 두려움·실직·임금감소·임금 체불 등

코로나 이후 여성노동자들 노동 환경 열악


감염 두려움·실직·임금감소·임금 체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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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지역 여성단체 포항여성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북 여성 노동자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 여성노동자들의 코로나 이후 노동 환경이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소속인 포항여성회와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산여성회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돼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25일간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경북 지역 여성 38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회사에서 취해진 조치’로 근무 시간 또는 근무형태 변경 48.7%(15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체적으로 단축근무(79건), 재택근무(28건)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청소나 잡초 뽑기 등 업무 변경도 (20건)이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경북지역 여성노동자들은 무급 휴가와 무급휴직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25.3%(79건)를 차지했고, 임금 삭감에 대해서도 48.4%가 암묵적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응답했다. 19.5%는 강요에 의해 임금이 삭감됐다고 응답해 경북 지역 여성노동자들이 코로나 이후 노동 환경이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겪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서는 ▲ 감염에 의한 두려움이 59.9%(23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 본인 혹은 가족 내 구성원의 실직, 임금감소, 임금 체불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도 46%(178건)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 가족 내 돌봄의 증가로 인한 어려움도 34.9%(135건)나 차지해 경북지역 여성노동자들은 감염과 두려움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 돌봄 문제까지 삼중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 재난기본소득 62.5%(242건) ▲ 정부의 임금보전 기간 및 보전금액 확대 34.9%(135건) ▲ 일시적 해고금지기간 선정 21.4%(83건) 순으로 나타나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기대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 실업급여신청 대상 확대 14.2%(55건) ▲ 심리적 어려움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15%(58건) ▲ 정부 또는 시의 보증 대출확대 10.1%(39건) ▲ 유연근무제 적용 0.5%(2건)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40, 50대 경북지역 여성노동자 72.3%(280건)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3년 이상 해당 사업장에 근무한 사람이 197명으로 전체의 절반인 50.9%를 차지했다. 근무 형태로는 정규직이 48.3%(188건), 비정규직이 42.6%(165건)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경북지역여성단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여성들의 노동 환경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가족 돌봄 문제까지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성인지적 감수성을 갖고 경북도나 지자체 차원에서 여성노동자들에 대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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