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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동물 로드킬 예방적 대처!

기사입력 2020.06.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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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기고] 여름철 동물 로드킬 예방적 대처!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정선관 문경 산양파풀소 경감 정선관.jpg


      여름철 비 오는 날이면 특히 많이 발생하는 도로 위의 동물 출현으로 인해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갑작스런 동물의 출현으로 인해 당황한 나머지 운전자도 핸들을 급조작하다가 추락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죽은 사체를 피하기 위한 운전을 하다가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도 있어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야생동물 중 맷돼지, 고라니, 고양이, 너구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로드킬은 야행성 동물이 먹이를 찾아 이동을 할 경우 도로에 출현하게 되는데 맷돼지, 고라니의 경우는 몸집이 커서 차량과 충돌할 경우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동물들의 습성 중 헤드라이트 불빛이 비칠 때 정면을 보고 나면 잠시동안 도망을 가지 않고 주춤거리게 될 때 주로 사고가 발생 한다.

      고속도로 로드킬은 1년중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180건이 발생하였고 하루 중 0∼8시 사이 새벽 시간대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고라니가 89%로 가장 많았다. 

      만약 주행 중 도로에 출현한 동물을 만나게 되면 속도를 줄이고 크락션을 울려 도망가게 하고 부득이 할 경우에는 더욱 속도를 줄여 그대로 진행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무의식중에 과 조작을 하다보면 차선을 이탈하거나 또 다른 사고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사고가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차량을 이동 후 도로공사콜센터(1588-2504) 나 112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도로 주행 중 만나게 되는 야생 동물과의 만남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이나 커브길 등에서 특히 서행을 하고 가끔은 크락션을 울려 스스로 피하게 하여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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