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환경 격차 해소

의성군 안계초등학교는 14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방과후학교를 개강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매 학기 운영하지만 코로나 19 감염 방지 및 학부모님의 희망에 따라 1학기는 운영되지 못하고 2학기에 개강했다. 개강을 위해 비말 및 접촉 감염 우려가 낮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학생 수요가 높지만 비말 및 접촉 우려가 있는 합창부, 플루트부 등의 강좌는 이론 수업을 병행해 진행된다.
올해는 창의드론부, 오카리나부, 로봇과학부, 풋살부, 한자부, 독서토론부, 미술부, 방송댄스부 등 총 15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계획이다.
첫 수업을 받은 학생 A는 “방과후학교를 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제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말했다. 이윤숙 교장은 “강사 위생 강화, 학생 간 거리두기, 방역 활동 강화 등으로 코로나 19의 감염을 사전에 전면 차단하면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지역의 예체능, 문화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의지를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