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낭송 및 시창작 프로그램 운영

고령 운수초등학교는 6일부터 16일까지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시창작 가을학교 ‘아이들의 시작(詩作)’을 개최했다.
운수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예술활동을 통한 감성·진로교육의 일환으로 꾸준히 동시낭송 프로그램 및 시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창작 가을학교는 마음에 담아 둔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에 담아 또랑또랑 낭송하는 천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시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에 흠뻑 젖어드는 감동의 시간을 연출했다.
시창작 가을학교에 참여한 A(5학년, 남) 학생은 “다른 시를 읽고 낭송하는 활동엔 익숙했는데, 직접 시를 짓는 것은 처음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속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쓰고 다듬다 보니 어느새 시가 완성됐고 친구들 앞에 발표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본교 이종호 교장은 “학업에만 내몰리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시를 짓고, 시를 읊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문학적 함양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키워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