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협의체위원, 일일 주민봉사자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 수확에 힘을 모았다.
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초전 꿈밭’은 300여평의 토지에 협의체 위원들이 고구마를 경작해 그 수익금으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초전면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2018년에 시작해 3회째 이어가고 있어, 협의체의 텃밭은 주민들에게도 관심과 자랑으로 자리잡았다.
협의체위원들 모두가 1년 동안 정성들여 경작한 고구마가 수확기를 맞자, 지역 내 타 단체에서도 동참해 공동작업하면서 협의체 활동을 알리고 지역복지관련 의견을 공유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와 이상저온현상에 따른 농작물피해로 많은 농가가 가슴앓이를 했지만, 초전꿈밭에서 가을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 무거운 마음을 씻어낼 수 있었다.
성차병 민간위원장은 “힘들 때 일수록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초전면협의체 특화사업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전하고, 류삼덕 공공위원장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지역을 위해 참여해 주신분들게 감사드리며, 이웃사랑의 현장에서 행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전했다.
김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