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마이홈, 러브하우스' 환경개선사업 실시

대구

'마이홈, 러브하우스' 환경개선사업 실시

- 수납가구 제공, 살림정리, 청소·소독, 가사지도 등 -
- 개선효과 유지위해 유관기관 협업, 주1회 가정지도사 방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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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이홈, 러브하우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마이홈, 러브하우스’ 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집 청소와 위생관리, 가정지도사 방문지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4자녀를 키우는 저소득가정으로 정신적 질환을 겪고 있어 가사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납가구 하나 없이 곳곳에 옷들이 쌓여 있었고, 부엌과 화장실은 찌든 때와 악취로 아이들의 건강마저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집안 곳곳 소독과 청소는 물론 부엌, 화장실의 찌든 때까지 말끔하게 벗겨내고 후원 연계를 통해 옷장과 책상, 수납장을 지원해 함께 옷 정리를 하며 정리 방법을 지도했다.

앞으로도 환경개선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게 달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역량강화사업 : 키움보듬이사업’과 연계해 위생교육과 가정지도 등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

이안아 위원장(논공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주거환경개선은 통상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지도와 안부 묻기로 취약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논공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한 읍장은 “코로나19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동참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지역민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평소 독거어르신 안부묻기, 소외감 극복을 위한 바리스타 체험사업 등 자체 특화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복지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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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