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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박물관 독도특강 진행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25일, 독도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대전교육연수원의 ‘2021 독도사랑 글로벌 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심화연수과정의 교사 및 외국 교환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했다.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에 의해 진행된 독도특강은 우산국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독도영유권 확립의 역사를 중심으로 현재 독도와 울릉도의 자연환경, 주민의 생활상 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특강은 독도교육의 일선에 있는 현직 교사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과 울릉도, 독도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이곳을 가꾸고 지켜나가고 있는 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교육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과 한국을 공부하는 외국학생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것은 독도 영유권 강화의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이후에도 대전교육연수원과 보다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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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1년 생생문화재사업 ‘조양각, 풍류산책’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9일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지난 2020년 설립된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생생문화재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영천시에서 사업비 2,100만 원(총사업비 5,000만 원의 42%)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Y-cats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영천의 문화와 예술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을 테마로 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영천의 풍년을 기원하는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 임고서원 힐링 찻자리 ‘Y-cats 별별명당’,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이다.프로그램은 5~11월에 진행된다.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는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회당 25명), ‘Y-cats 별별명당’은 30~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2회(회당 25명) 운영한다.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은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총1회 개최한다.‘조양각, 풍류산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복잡한 생각을 떨쳐내고 조양각에서 휴식과 풍류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프로그램 내용은 조양각 건물에 영상을 투사해 조양각의 건축 이야기를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파사드 전통무 공연, 신병주 교수님의 역사·문화 콘서트, 이언화 무용단의 문화·예술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조양각, 풍류산책’은 오는 29일 영천시 창구동 조양각에서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미만의 인원을 현장 선착순으로 수용하며,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을 지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상세한 내용은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와 사람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문화를 발굴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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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 농촌 일손 돕기 실시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는 26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조직 간부와 분회, 청년회, 여성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동면 덕곡리의 한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 속순 제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동영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는 이동영 지회장을 비롯해 1,1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국가 영웅을 위한 각종 봉사 활동,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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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울진군은 지난 25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사업 종사자 및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와 급변하는 관광트렌트에 맞춰 울진지역 관광활성화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와 참가자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미경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장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여행,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음챙김연구소 김승희 대표가 ‘국내외 대표 웰니스 여행지를 중심으로 살펴본 웰니스 관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 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안전, 청정, 휴식, 건강지향형 관광을 추구하는 성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힐링과 치유가 가능한 관광지를 찾는 경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영근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협회장은 ‘데이터 기반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발제했다. 관광객의 시군 방문형태, 지역별 선호도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울진관광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다양하고 개인화 되는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금강송에코리움의 웰니스관광지 선정 및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진이 웰니스 관광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과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발굴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관광을 형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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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연 날’ 맞아 릴레이 금연 캠페인 나서상주시보건소는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 및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들어갔다.흡연 예방 및 금연 홍보 캠페인은 금연주간이 시작되는 26일 상주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초중고 1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등교 시간을 활용해 흡연의 폐해를 소개하는 인체 모형 및 패널을 전시하고 금연클리닉을 안내한다. 또 흡연 예방 리플릿과 홍보 물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에는 상주시교육지원청과 함께 등굣길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감염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 등 흡연 및 간접흡연 폐해를 알림으로써 ▲청소년의 흡연 차단 ▲흡연 청소년의 금연 독려 ▲2차적으로 가정 내 금연 문화 확산 등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지정했다. 이순열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속적으로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 소중한 미래의 주역들이 담배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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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생활밀착형 시책 발굴에 앞장선다상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상주시는 중앙부처, 경상북도 등 상급기관의 업무 방향과 지역 여건의 변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시책발굴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지난 3월 관련 계획 수립한 데 이어 정부부처 업무보고 자료를 공유하고 현장 방문, 부서 연찬회,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규제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총 68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한 신규시책은 다시 내부 검토와 보완, 환류 등 숙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경 2차 보고회를 연 이후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신규시책을 면밀하게 검토해 완성도를 높인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상주의 발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시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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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돌리네습지로 전통방식 손 모내기 체험 오세요.문경시는 지난 25일 문경돌리네습지에 조성된 친환경 논에서 전통방식의 못줄을 사용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잊혀가는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알려주기 위한 체험행사로 산양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및 학생 30여 명과 습지마을 주민, 대구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하여 모내기 체험을 했다.참여 학생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양옆의 줄잡이의 속도에 맞춰 한모 한모 모를 심는 전통 손 모내기를 체험하면서 책에서만 배워왔던 우리의 전통 농사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문경시는 다가오는 추수철에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벼베기·탈곡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벼 생산의 전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30일에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친환경 논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내기 체험을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며, 이 날은 습지를 찾아 온 탐방객 누구나 참여해 습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직접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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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제 집에서 TV로 보세요!상주시는 오는 6월 1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제작된다. 이는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액 국비로 진행하게 됐다.지난 4월부터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고, 방송사인 채널영남과 협업해 이달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특히 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도 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방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방송을 분석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탄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주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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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한지장 김삼식,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예고문경시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나호 문경 김삼식 한지장 보유자가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승격 예고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15년만이다.김삼식 한지장은 9세 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막막한 처지에서 당시 친척인 유영운 씨가 운영하던 닥공장에 들어가 한지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한지 만드는 일을 거들었는데 이렇게 배운 기술이 평생의 업이 됐다. 지난 1963년에 현재 살고있는 농암면 내서리에 정착하게 되면서 본인의 한지 제조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전통 한지 제조를 시작했다. 김삼식 한지장의 한지제조 과정은 생산라인과 도구에서 일부 현대화가 됐을 뿐 닥을 재배하고 잿물을 내리고, 닥을 삶고 두드리고 종이를 뜨는 모든 작업이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 본인의 땅에 닥나무를 심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우리 종이라면 우리 땅에서 자란 닥나무라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에서 얻은 닥나무, 닥풀로 질 좋은 전통 한지만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40여년 전만 해도 문경에는 20여개소의 한지 공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김삼식 한지장이 운영하는 곳이 유일하다. 최근 전통한지가 실생활에 쓰이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일반 종이류의 보급으로 전통한지 시장의 입지가 힘들어 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통한지의 명맥을 평생동안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 1999년 자택에 평소 신념인 ‘전통, 양심, 진심, 이 3가지를 마음속 깊이 새겨야 제대로 된 전통한지가 만들어 진다’는 뜻을 담은 이름의 ‘삼식지소(三植紙所)’라는 작업장을 새로 마련하고, 전통 한지의 홍보·전수에도 소홀함이 없다. 아들 김춘호 전수조교도 아버지의 한지 제조와 전통한지 기술 전수를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조선왕조 실록 밀랍본 복원용 한지로 선정돼 한지를 납품했고, 2010년에는 고려대장경 초조본 복원용 한지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도 문경 한지의 우수성을 인정해 박물관 소장품을 보존처리하는데 문경 한지를 사용했다. 문경시는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예고가 문경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한편, 문경 한지장 외에도 경남 의령군 신현세 한지장과 충북 괴산군 안치용 한지장도 국가 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승격 예고됐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 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승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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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 첫 단체교섭 체결문경시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단체교섭 협약 체결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12월 17일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교섭 요구안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1월 20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통해 양측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진데 이어, 이달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교섭을 진행해 이날 체결됐다.협약안은 본문 81조, 부칙 8조로 합의됐고 조합의 활동 보장, 당직제도 개선, 직장 내 가족휴게실 운영, 임산부 및 조합원 보호 대책 마련, 직원 교육 확대 등 조합원 후생복지 증진 및 근로조건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 자리에서 권상혁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원만하게 교섭에 임해준 문경시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경시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범적인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방역 모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개선된 근무여건 속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근무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