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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가정의 달 캠페인 실시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는 지난 10일 시청오거리에서 회원 40여 명과 함께 ‘바르게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바르게의 날 전국 동시 캠페인은 ‘가정의 달 이웃과 함께 온기 나누기’와 ‘저출생 극복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운동」 참여 안내’를 주제로 진행됐고,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하는 온기 나눔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시청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안효인 회장은 “이른 시간부터 캠페인에 참석해 주신 읍면동 위원장님들과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기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국민운동단체로서 태극기 달기 운동, 각종 질서유지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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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유통업체와 간담회 가져영천시는 지난 8일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을 방문해 영천시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생산자와 유통기업 간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관계자들과 농업유통분야 부서장, 김건형 메가마트 본부장과 홍보팀장, 농산팀장, 농산물 담당 바이어 등 메가마트 주요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방안 및 생산지와 유통기업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와 메가마트는 국내 대형마트를 통한 농산물 유통뿐만 아니라 농식품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메가마트는 국내외 다수의 대형마트, 슈퍼마켓,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농식품 및 먹거리 유통 분야의 글로벌 유통 대기업으로 기존 미국 애틀란타, 서니베일, 프리몬트에 이어 2024년 올해 미국 세라몬테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의 대형마트이며, 주말 기준 하루 최대 2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국내 단일점포 기준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매장이다. 김건형 메가마트 본부장은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류와 마늘 등의 영천시 농특산물은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 호응이 좋고 경쟁력이 있다”라며 “대형마트 입점, 미국 수출 등 다방면에서 영천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특산물 생산지와 유통기업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함께 성공을 거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천시와 메가마트가 함께 대형 유통사와 농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영천시 농특산물 대도시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과, 딸기, 와인, 작약꽃, 과일음료, 떡류 등 영천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70여 품목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고, 농산물 홍보와 함께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한의마을에서 개최되는 영천한약축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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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9일 영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영천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층 더 발전된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교육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10명을 초청해 향후 5년간 운영될 영천시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영천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용역으로 진행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수립된다. 이번 5개년 계획의 주요 5대 과제는 장애인, 노령층 특화 평생학습도시 연차별 정책개발, 학습 소외 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생애주기별 가족 친화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 체제구축을 위한 인프라 제공, 제도개선 및 재정지원 방안이 수립되며, 그 외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체계 및 활성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따른 전략 제시 등도 함께 진행해 오는 7월 마무리된다. 김미희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용역으로 300명의 시민 설문 조사를 통해 영천시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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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녹색어머니회 위촉식 개최경주경찰서는 지난 10일 녹색어머니연합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스쿨존 등굣길 안전을 위한 녹색어머니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우수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고, 2024년도 신규 임원진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사고예방을 위한 협력치안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안전한 등굣길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주경찰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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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릉군 주요업무 자체평가 1차 심사보고회 개최울릉군은 지난 9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4년도 울릉군 주요업무 자체평가 1차 심사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주요업무 평가위원회는 위원장를 비롯해 11명(민간위원 포함)으로 구성돼 있고 울릉군의 주요업무 성과관리 및 업무평가의 기본 방향, 계획수립에 대한 심의를 하고 있다. 1차 심사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선정한 주요 사업들의 추진계획 및 진행상황에 대한 부서별 보고에 경청했고, 선정 과제에 대한 중요도, 난이도 등을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민선8기 전환점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군의 역점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추진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연말에는 각 사업별 추진성과 및 노력도에 대한 최종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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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태계 함께 지켜요!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포항에서 성료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바다식목일(5.10)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경북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기념식이 열리게 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바다숲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향상을 위해 해양분야 블루카본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연계해 진행됐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이산화탄소를 지구 대기에서 제거해 온실 가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돼 해양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의 관점에서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1부 기념식에는 수산자원보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포항공과대학교 이기택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다이브알앤디 배진우 이사가 산업포장을, 경상북도 울릉군이 대통령 표창을,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피터 매크리디 교수(호주 디킨대학교 블루카본 연구소장)가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실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종성 서울대 교수의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전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바다숲과 블루카본, 바다식목일(최미경 FIRA본부장),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계획(윤호성 경북대 교수) 등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블루카본 국제 인증을 위한 방법론 모색’과 ‘탄소 거래 실제사례 및 정책 방향 모색’ 등 2개의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동해안권 거점도시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도시인 포항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다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등 해양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숲은 해양 생물 서식지이자 산란장으로 수산자원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특히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호미반도 일대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블루카본의 확대와 국제 인증을 위한 전담기관인 환동해 블루카본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민·관 협력 사업으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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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개소식 가져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농식품 기능성 중간 소재 공급을 통한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문경시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개소식을 지난 9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장 및 문경농업인단체 회장단 등 1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략작목연구소 김경훈 소장의 추진경과보고, 문경시장 인사말,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는 문경시 창리강변길 45-1에 시설면적 498.6㎡, 지상 1층으로 건립되어 세척실, 오미자씨분리 원액제조실, 농축액 및 동결건조분말 제조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원액제조기, 진공동결건조기, 티백제조기, 오일제조기, 살균기 등 20여 종의 가공 장비를 통해 분말, 원액 및 농축액 등 기능성 중간소재를 생산·공급하고, 농업인·가공업체 등의 융복합고도화 장비 공동 사용지원 및 중간소재 활용 창업, 홍보 마케팅 등 소재산업 활성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에서 제조한 오미자 농산부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향장제품 및 중간소재 제품은 문경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K-Food산업 육성사업의 유망소재로서 자리매김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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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도심 재구조화 통해 압축도시 만든다상주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는 국가적 현안인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에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이에 상주시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답을 원도심 기능 강화와 압축도시에서 찾았다. 구)농우마실 부지 매입해 지역 거점 마련한다. 시에서는 구 농우마실 부지를 매입해 압축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무양동 11-1번지 일대의 구 농우마실 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근처의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장기간 제구실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노후화된 빈 건물은 상주 도심 입구에 자리 잡아 흉물로 전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안과 안전상의 위험까지 안고 있다. 상주시는 이런 유휴 부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함으로써 도시의 환경정비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고령인구가 높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시니어 복합센터를 건립해 노인 일자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노후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에서는 노후화된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의 이전 신축 계획과 연계해 구 농우마실 부지로의 이전을 유도함으로써 터미널 인근 다중 밀집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민행정 편의를 위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이전한다. 상주시가 산업 구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음에도 여전히 농업 중심 도시인 것은 변함이 없다. 지난 연말 기준 상주시의 경영체 등록수는 20,650명으로 그중 직불제 대상 농가가 19,200여 명이다. 이는 도내 세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상주시가 여전히 농업도시임을 의미한다. 그런 상주시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이하 농관원)가 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매년 직불제를 위한 경영체 등록과 관리를 위해 많은 농가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구 홈마트 부지를 상주법원에서 경매절차를 통해 28.3억 원에 부지를 매입했다. 당초 28.8억 원의 감정가액 대비 5천 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평가다. 이후 시는 농관원과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신축부지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스터미널 주변과 구 홈마트 주변은 상주시 내 가장 번화한 중심지로서, 시는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소들을 제거하고 도심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도심공동화에 대응하고 나아가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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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일자리경제과, 행복한 동행! 농심(農心) 속으로!김천시 일자리경제과 직원 14명은 지난 10일 남면 옥산리 일원의 자두 농가를 방문해 자두 알 솎기 작업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의 마음을 함께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추진하게 됐고, 아침 8시부터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두 알 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농사일에 걱정이 많았는데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바쁘신 업무에도 불구하고, 적기에 일손을 도와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강전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오늘은 각 팀의 팀장님과 막내 직원까지 사무실이 아닌 영농현장으로 출근해 비록 짧은 시간 서툰 솜씨였지만, 농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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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두 병해충 올해 특히 주의하세요!!김천시는 자두 개화기 잦은 강우로 인해 잿빛무늬병(회성병), 세균구멍병(흑반병)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잿빛무늬병은 주로 전년도 감염된 열매와 가지에서 잠복하다 비, 바람을 통해 올해 열매로 감염되며 주로 열매가 익어가는 수확기에 문제가 되는 병이다. 하지만 올해 잦은 강우와 서늘한 날씨로 어린 열매에도 감염률이 높으며 감염된 어린 열매는 2차 전염원이 된다. 따라서 감염된 열매는 즉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수확 20~30일 전에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각종 병해충, 생리장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관행적인 농작업보다는 변화하는 기상에 발맞춘 관리가 중요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찰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