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연속 전국 2위임종식 경북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연속 전국 2위 지지도 확대지수 1위 부정평가 지수 2위 고수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9월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잘한다’긍정평가)는 45.8%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지수는 28.8%로 낮은 순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금까지 지지도 확대지수 1위, 부정평가지수 2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부정평가지수는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을 나타낸 지수로 부정평가 비율이 낮을수록 상위 순위가 된다. 지속적 상승 요인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초1~2학년 성장책임학년제 추진, 포항해양과학고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 예천 감천초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 우수학교 선정, 태풍피해 가구 학비 비원, 아동특별돌봄·비대면학습 지원금 지급 등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강화로 풀이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현장을 실현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으로 나타나는 교육격차 해소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또한“ 포스트 코로나 경북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역량도 충실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9월 정례조사는 지난 9월21일부터 9월 27일까지 7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 ±0.8%p(개별 광역자치단체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4.7% 이다.
-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개최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개최 운영계획 등 결정 6일 대구경북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 공론화위원 2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론화위원회 전체회의, 분과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회의에서는 운영규칙 공표, 연구단 설치・운영을 포함한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 의결, 홈페이지 제작, 행정 통합 로드맵 및 향후 일정 등이 논의됐고, 분과회의에서는 분과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및 각 분과의 의제를 선정했다. 또한, 공론화위원회의 소통을 통한 신뢰와 화합을 증진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을 위한 비전 및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워크숍 개최 일정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기획분과 15명, 소통분과 13명으로 역할을 나누어 분과별로 활동에 돌입한다. 분과 배정은 각 위원들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바탕으로 하되, 위원 각각의 참여의사도 함께 고려됐다. 또한, 총괄적 결정을 위해 운영위원회도 운영된다. 운영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과 분과위원장 2명으로 구성되며 공론화위원회 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분과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획분과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 로드맵 설정 및 기본구상 보완, 특별법 입법과정 지원 및 조례 제정 지원, 특례 조항 사례조사를 통한 벤치마킹 추진, 공무원 아카데미 운영, 기타 행정통합 공론화 기획을 위한 활동 등을 담당한다. 소통분과는 시・도민 권역별 토론회 개최, 시·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공론화 홍보 동영상 제작, 대언론 활동 지원 및 기타 행정통합 공론화 소통을 위한 활동 등을 관장할 예정이다.
-
경북도, 생활 속 '불편한 규제' 도민 공모경북도, 생활 속 '불편한 규제' 도민 공모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경상북도는 기업과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규제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020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상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다운받아 홈페이지, 이메일, 등기우편 또는 시․군 규제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홈페이지) 전자민원>민원신고>규제개혁신문고>규제개선아이디어공모전 (등기우편)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455 경북도청 법무혁신담당관실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담당자 앞 우)36759 (전자우편) pak517@korea.kr 공모 부문은 크게 도민생활과 경제활동으로 구분되며 △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복지 분야 △교통, 주택, 의료 등 일상생활 분야 △청년, 경력단절자, 노인의 취업․일자리 분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창업, 입지, 고용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분야 △신기술․신서비스․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로 총 5개 분야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위원회와 소관부서, 그리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과제가 선정되며 12월 중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통해 소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제안 채택사항 등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되며, 기타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에 도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애로 사항을 빠짐없이 발굴․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1호 벼품종 '다솜쌀' 우수성 입증경북1호 벼품종 '다솜쌀' 우수성 입증 첫 수확 및 시식행사 경상북도는 10월 7일 포항시 청하면 청계리에서 경북 1호 벼품종인 ‘다솜쌀’ 시범재배단지 첫 수확과 함께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한 벼품종 ‘다솜쌀’의 우수성과 소비자 기호도, 농가재배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솜쌀’은 2018년 품종 등록해 지난해부터 정부 종자보급체계의 원원종 생산을 통해 종자생산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다솜쌀 브랜드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포항과 상주에 20ha의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 원원종 : 육종가에 의해 육성된 신품종이나 기존품종중 그 계통의 유전적특성이 변화되지 않도록 유지하여 종묘 증식의 근원이 되는 품종 이날 시범단지를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다솜쌀 품종 육종 및 보급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직접 벼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요식업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미평가와 시식행사가 차분히 진행됐다. 다솜쌀은 일품벼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농업현장에서도 그 수량성과 밥맛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밥맛이 좋으려면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윤기가 높아야 하는데 다솜쌀은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또한 올해 저온, 장마, 태풍 등으로 지난해 보다 벼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솜쌀의 경우 수확기가 빠르고 도복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이날 식미평가에서 다솜쌀로 갓 지은 밥은 찰진 윤기가 감돌면서 고유의 밥 냄새를 은은하게 풍기고 미질이 우수해 밥알 모양을 유지하는 등 풍미와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와 식이섬유 함량 또한 높아 소비자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래 없는 긴 장마와 경북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린다”라며, “다솜쌀이 경북 1호 품종인 만큼 우리지역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포항, 상주지역 시범재배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일품․삼광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경북도내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
경북 우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경북 우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 경북도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수도권 벤처케피탈(VC),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벤처투자, 벤처협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20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는 경북도내 우수벤처기업을 발굴해 수도권의 유명 벤처캐피탈(VC)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경상북도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혁신벤처펀드 1천억원 조성의 일환으로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NH농협, DGB대구은행 등과 함께 조성한 680억원 규모의 ‘경북 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에서는 창업·벤처기업 25개사의 우수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을 행사기간 상시 전시․홍보하며, 수도권의 메이저 벤처투자자와 창업기획자가 참여하는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를 통해 도내 성장잠재력 있는 벤처․스타트업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시군 벤처지원 담당자, 연구기관․대학창업보관육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창업기업 자금 조달 및 벤처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배철규 대구지방조달청 과장은 ‘벤처나라 상품등록 및 혁신시제품 인증 안내’를 주제로, 대교인베스트먼트 김범준 팀장은 ‘벤처캐피탈의 이해’에 대해, 김용민 인라인벤처스 대표와 박세영 포스코기술투자 선임심사역은 ‘스타트업 투자전략 및 성공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도 8일 개최된다. 대학별 예선을 거친 22개팀이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표자만 현장에 참여하고 팀원과 응원단은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되며 행사 중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경상북도-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국내우수 액셀러레이터 6개사와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채널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상북도 스타트업 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벤처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과 더불어 연간 50억을 투입해 핵심벤처 글로벌진출, 액셀러레이팅, 성장아이템기술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혁신벤처펀드 1천억원을 조성해 지역리딩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많은 행사를 취소되었지만 이번행사는 경북의 미래를 담보하는 행사로 철저한 방역 속에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실속 있게 진행해 지역의 숨은 강자 벤처․스타트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받아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루어 내기를 기대한다”면서 도에서도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지속적인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
내년도 한국형 뉴딜사업, 뉴딜 아닌 올드딜내년도 한국형 뉴딜사업, 뉴딜 아닌 올드딜 기존사업 재탕이 70% 보여주기식, 이벤트성 대국민 쇼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의 내년도 사업 중 70%가 기존에 각 부처가 진행해 오던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한국판 뉴딜 사업별 2021년 예산안 현황 및 신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32개 부처 642개 사업 중 각 부처가 기존에 해오던 계속사업이 453개에 달했고, 신규사업은 189개에 불과했다. 내년도에 편성된 뉴딜사업 예산 21조 3천억원 중 84%에 달하는 17조8천억원이 기존 계속사업이었으며, 신규사업에는 3조5천억원이 편성되는 데 그쳤다. 신규사업 예산 3조5천억원 중 뉴딜펀드 출자예산 6천억은 사업투자 예산이 아니므로,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신규사업에 투자되는 내년도 뉴딜 예산은 2조9천억원에 불과했다. 정부는 지난 7월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분야에 총 160조원을 투입하는 거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내년도 뉴딜예산 21조3천억원을 조사해본 결과 ‘뉴딜’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기존사업이 대다수였다. 먼저 환경부 사업 중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4,615억원이 내년도 그린뉴딜 사업으로 편성되어 있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이미 2017년부터 작년까지 총 9,180억원이 투입된 환경부의 고유사업이다. 보건복지부 디지털뉴딜 사업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 790억 원은 지난 2009년 출범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직원 인건비 및 운영비 예산이었다. 대법원 사업 중 ‘등기업무전산화사업’(21년 447억원) ‘가족등록업무 전산화사업’(21년 188억원)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2,380억과 990억원이 이미 투입되어 진행되어 오던 평범한 전산화 사업이었는 바, 대법원의 사업 담당자는 이 사업이 뉴딜사업으로 지정된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 밖에도 많은 사업이 가깝게는 수년 전, 멀게는 십수년 전부터 각 부처가 진행해 오던 고유사업들이었다.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혁신성장 정책을 내세웠고, 코로나 위기를 맞아 혁신성장 정책을 확대 구성한 ‘한국형 뉴딜’계획을 발표해 기대를 모았으나 들여다본 내용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정부가 전무후무한 경제 및 고용 위기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에 획기적인 변화와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기획·홍보한 한국형 뉴딜사업이 보여주기식, 이벤트성 ‘대국민 쇼’였음이 드러난 셈이다. 정부는 이 엄중한 시기에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대로 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다.
-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기업 절반이상 채용 0명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기업 절반이상 채용 0명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 중견기업의 취업 알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있으나, 지난해와 올해 참여기업의 절반 이상이 박람회를 통해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박람회가 보여주기 식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이 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2019년 48개사(53.9%), 올해 20개사(52.6%)에서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매년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7년부터 매년 5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으나, 박람회에 참가한 인원 대비 채용률도 첫 개최 이후 매년 13%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열린 박람회에는 3927명이 참여해 528명(13.4%)이 채용됐으며, 2018년에는 4060명 중 552명(13.5%), 2019년에는 4543명 중 620명(13.6%)이 각각 채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박람회에는 9490명이 참여했으나 136명(1.4%)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박람회 개최에 투입된 예산은 2017년 2억2300만 원, 2018년 1억9100만 원, 2019년 1억9900만 원, 올해 2억1900만 원이다. 김 의원은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절반 이상의 채용 인원이 0명이고, 채용률이 20%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은 기계적인 일회성 행사로 전락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이 왜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하지 않았는지 면밀하게 원인을 분석해 사업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기고] 커브길 안전운전은 감속운행이 최고[기고] 커브길 안전운전은 감속운행이 최고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나 유류 등 액체를 싣고 달리는 화물차는 실린 무게로 인해 도로의 구부러진 곳(커브길)에서는 진입 전 서행을 하여야 한다. 이렇게 단순한 안전 수칙을 위반하고 커브길을 주행하다 보면 화물의 쏠림현상(원심력)으로 인해 밖으로 추락 전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원심력은 교차로에서 좌. 우회전을 할 때도 작용한다. 더구나 자갈길이나 노면이 젖어 있을 때 등 미끄러운 경우에는 타이어와 노면과 마찰력이 적어지기 때문에 원심력은 놀랄 만큼 커진다. 커브길 사고의 주된 원인은 과속에 의한 원심력과 조작 실수로 발생하고 있으며 핸들을 꺾으면서 브레이크를 걸면 크게 미끄러지므로 주의한다. 커브길에서 안전운전 요령은 첫째, 커브길에 들어서기 전에 속도를 낮춘다. 둘째 커브 안에서는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걸지 않는다. 셋째 커브길 안에서는 천천히 주행한다. 넷째 커브길에서는 반사거울이나 교통안전 표지판을 수시로 확인한다. 가을 추수로 인해 바빠지는 농촌 풍경은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의 이동량이 많아지고 커브길이 많은 지방도로의 특성상 중앙선 침범도 많아지고 있어 서행하여야 한다. 가을 단풍을 찾는 도심 속 행락객도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전방을 주시하여야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운전자의 안전과 속도를 감시하는 듯한 커브길에서의 여유있는 안전속도로 가을 행복을 만끽하기 바란다.
-
가을은 고독의 계절? 코로나 우울증까지!가을은 고독의 계절? 코로나 우울증까지!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흔히 가을을 탄다고 말한다. 가을만 되면 유독 쓸쓸하고 고독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특정 계절이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이 생긴다. 게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이 시기,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은 일년 중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우울증을 말한다. 특히 가을, 겨울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우울증 환자들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서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수면과 같은 하루의 생활리듬이나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 계절성 우울증이 잘 온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멜라토닌은 뇌 속에서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 낮의 길이나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같은 것을 감지하여 수면과 같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 일반적인 우울증의 증상처럼 기분이 우울해지고, 기운이 없고, 슬프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지고, 눈물이 쉽게 나고, 무기력감에 빠지는 증상은 계절성 우울증에서도 공통적으로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이 일반 우울증과 다른 점도 있다. 비계절성 우울증에서는 잠을 못자고, 식욕이 떨어져서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흔한 반면,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잠이 너무 많이 와서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지내기도 하고, 식욕도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살이 찌게 된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두 배 고독한 남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가을이라 계절성 우울증이 남성들에게 더 많이 올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계절성 우울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가 두배 정도 많아서 전체 환자의 60-9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 비율이다. 지역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해가 짧아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되어있고, 지역적으로는 위도가 높아서 겨울철 일조량이 많이 줄어드는 지역에 계절성 우울증이 많이 생기고, 일조량의 변화가 적은, 적도 가까운 지역은 계절성 우울증이 적게 발생한다. 그리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계절성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경우도 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경우에 계절성 우울증도 잘 올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우울증 증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격리의 방법으로 가정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폭력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성적 폭력을 모두 포함한다. 이러한 폭력에 노출되는 피해자와 심지어 가해자까지도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장애가 증가한다. 게다가 가정폭력이라는 환경적 스트레스는 피해자의 두뇌발달과 기능의 저하를 가져옴으로써 신경인지장애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2020년 5월 국내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우울, 불안, 불면, 스마트폰 사용, 온라인게임 사용, 도박행동의 증가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출입이 제한되고, 사회적 교류, 취미활동, 운동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증, 불안증의 위험성과 재발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우울증,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비교적 따뜻한 낮에 30분 정도 산책과 일광욕을 해주면 무기력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 이때 걷기운동을 해서 산책시간을 늘리면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폭식으로 인한 체중증가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를 통해서 뇌 안에 균형이 깨진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항우울제가 이러한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항우울제는 내성이나 습관성, 중독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항우울제 약물치료는 2주 이상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또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치료중단을 하자고 할 때까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는 최소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 외에 광치료가 수면리듬을 변화시켜서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통상적인 실내조명보다 5배에서 10배 정도 밝은 강한 빛(즉, 1,500-10,000 lux 정도의 빛)이 나오는 광선박스에 매일 아침 일찍 한두 시간 정도 노출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인데,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광치료는 늦어진 수면리듬을 당겨주어서 정상화시켜주는 효과와 멜라토닌 대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방은 어떻게 하나? 낮 시간에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선 속의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한 증상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치즈나 견과류, 닭고기 등에는 세로토닌을 증가시켜주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단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술을 마셔서 기분전환을 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알코올은 오히려 우울증을 불러오거나 악화시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하루 만보 건강걷기’에 도전하세요영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속 건강걷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하루 만보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이번 ‘하루 만보 건강걷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해진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신체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바일 앱 이용이 가능한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10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나만의 걷기운동을 실천하게 되며, 2개월 동안 매일 만보 걷기 달성 시에는 건강꾸러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김인석 보건소장은 “이번 ‘하루 만보 건강걷기’는 시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실시하게 됐다.”며, “각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