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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구시 신청사 다시 시동 걸다[기고] 대구시 신청사 다시 시동 걸다 윤권근 대구광역시의원 안개 속을 걷고 있던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수많은 진통 끝에 드디어 실마리가 풀렸다. 지난 18일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병)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옛 두류정수장 부지 대신 성서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 건물 및 주차장 등 5곳의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전격 합의했다. 그간 신청사 건립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결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신청사 건립 재추진이라는 결과를 이끈 장본인이 바로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처음 신청사 건립 지역을 선정할 때부터 모든 결정은 시민, 학계, 전문가들과 수많은 토의와 소통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에도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를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신청사 건립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숙의 민주주의'를 통한 시민의 목소리에서 나온 결정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넘는 사람들이 '재원 대책 없이 신청사 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시민들은 신청사 건립을 원하지만, 대구시 재정이 휘청거릴 정도의 무리한 추진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청사에 대한 열망과 함께 대구시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염원을 담아 응답해 주었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존중했기에 갖은 풍파를 이겨내고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건립될 대구시 신청사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건물 하나가 아니라 대구를 새롭게 짓는 일이 될 것이다. 신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대구시의 중심을 잡는 천도(遷都)이며,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대사이다. 새롭게 지어질 신청사는 대구의 '얼굴'이자 '자긍심'이고, 대구의 '미래'를 상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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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근육 늘리고 지방 줄이기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근육 늘리고 지방 줄이기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을 지키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몸무게만 줄이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길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은 늘이면서 서서히 적정 체중까지 도달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만도를 판단할 때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흔히 사용한다. 이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보통 비만이라고 판단한다. 건강검진에서 비만으로 판정받으면 체중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리한 체중감량을 권하지 않는다. 엄격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동안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로 체중이 빠지면, 곧 요요가 오고 이때는 체지방만 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요가 심할수록 사망위험과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몸무게는 큰 변동 없이 유지하거나 증가하더라도 근육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인다면 건강에는 이득이 되지 않을까? 아래 이어지는 국내 빅데이터 연구 결과가 이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근육량 줄고 지방량 늘면 대사증후군과 당뇨 위험 증가 국내 연구팀이 건강검진 수검자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체성분의 변화가 대사증후군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을 때 ‘지방을 제외한 부분’, 즉 제지방량이 1% 증가했을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20%정도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팔다리는 근육량 1% 증가 시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38% 감소했다. 반면 체지방량이 1% 증가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는 최고 25%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성은 체중이 증가하는 대상자에게서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체중이 늘더라도 근육량 위주로 증가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은 떨어지는 것이다. 국내 다른 연구에서는 비슷한 체중이라도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그룹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으며, 당뇨 발생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위험 낮추려면 지방 줄이고 ‘근육 늘리고’ 건강검진에서 근육량이 부족하고 체지방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라도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까? 국내 남녀 370만 명을 대상으로 2년간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변화를 평가한 후 약 6년간 심혈관질환 발생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질량지수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는 남성에서 16%, 여성에서 3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사지근육질량지수가 1kg/㎡ 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남성에서 24%, 여성에서 25% 감소했다. 근육량 적고 지방량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증가 비만은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그리고 여러 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높은 체중은 뼈에 대한 부하를 증가시킨다고도 알려져 있다. 골 형성을 촉진해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오히려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진료 중 ‘체중이 좀 나가야 골절 예방에 좋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을 종종 만난다. 하지만 최근 비만이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나오면서, 단순 비만도보다는 근육량, 지방량과 골절 위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해졌다. 이에 국내 연구팀은 약 30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몸 전체 근육량, 팔다리 근육량, 체지방량을 추정해 이후 골절 발생을 관찰했는데, 몸 전체 근육량이나 팔다리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전체 골절위험이 감소했다. 반대로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여성에서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위험이 66%나 높았다. 몸 전체 근육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7%, 28% 낮았다. 즉, 몸무게 자체보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골다공증 골절의 중요한 요인임이 확실히 밝혀진 것이다. 단순히 체중이 높은 게 아니라 지방 보다 근육량이 많아야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과 뼈 건강을 챙기고 대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지방량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려야 한다. 운동으로 살을 빼기 어렵다고 운동 없이 식이요법이나 단식을 심하게 하면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20~30대부터 적절한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 심혈관 건강과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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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주의 파괴의 화약고 '사전투표'[기고] 민주주의 파괴의 화약고 '사전투표' 류윤희 대한행정사회 대외협력 부회장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한다. 그런데 선거제도가 결함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사전투표 이야기이다. 최근 중앙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등이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보안점검을 해보니 중앙선관위 내부 보안망 시스템이 특수 기술도 아닌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해킹 수법으로도 뚫렸다고 한다. 선관위 직원 PC가 북한 정찰총국에서 운영하는 해커조직에 의해 뚫렸고 ‘대외비 문건’이 빠져나갔다. 사전 투표용지 무단 인쇄는 물론, 해커가 유령 유권자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대리투표 등 계획적인 선거부정도 가능하다는 게 국가정보원 측 설명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기술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나 사전투표용지 수개표, 여·야 참관인 참여 등 거쳐야 할 단계들이 많기 때문에 최종 부정선거까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업무 관련 시스템에 기술적 조작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명적이다. 만에 하나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면 투표 전체가 부정투표가 된다. 사전(事前)투표가 전체 표를 죽이는 사전(死全)투표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근소한 차로 당락이 갈리는 대선이나 총선 등에서 기술적 조작이 가능한 사전투표라면 가짜뉴스와 결합해 결과를 뒤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사전투표율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 시행된 사전투표는 2014년 지선 11.5%, 2016년 총선 12.2%, 2017년 대선 20.1%, 2020년 총선 26.7%로 매번 상승했다. 2022년 대선에선 3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내년 총선이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완전한 사전투표제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해결 방안은 대략 세 가지다. 첫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보관함, 내부 시스템, 보안 관제 시스템 등 사전투표 시스템 전반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 중앙선관위에만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공동 감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부는 선거권 행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공직선거법 시행령, 시행규칙 정비를 통해서라도 사전투표용지 서명 날인 관리, 참관인 증원 등 선거부정을 막을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국회는 선거일 연장, 투표시간 연장 등 본투표의 편의성이 향상되도록 공직선거법을 재정립하고 차제에 논란의 근원인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제임스 볼은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라는 책에서 “명확성은 민주주의의 토대다., ……, 저질 정보, 망상, 허위 정보는 민주주의를 손상시키고 정보 스모그를 만들어서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 합의하려는 시도를 소모적으로 만든다.”라고 설파했다. 사생결단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대한민국 선거 상황에서 누구나 결과에 승복(承服)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의혹투성이로 드러난 현 사전투표제도는 언제든 불복을 부를 수 있는 '화약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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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 청송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 권용락 어느덧 2023년 10월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는 완화되었고 가을이 왔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단풍철로 인해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단풍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만3,022건에 달하며, 구조 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로 보면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이 가장 많다. 이런 시기에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기온 및 일몰시간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겉옷을 챙겨 체온 보호에 대비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을 하도록 한다. 둘째, 산을 오르기 전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확인하고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며, 등산 전 준비운동을 하여 발목 부상이나 낙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조난이나 추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등산 시 음주 산행을 하지 않는다. 음주 산행 시 각종 산악사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음주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119 신고하여 119상황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등산로에는 위치를 나타내는 산악위치표지판이 있다. 등산 중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 해둔다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중요한 수칙들이다. 꼭 준수하여 가을철 단풍 구경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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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입장문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에 따른 입장문 먼저 지난 10월 18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용판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계획을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고 전격 합의한 것에 대해 대구시의원과 달서구 의원으로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그동안 표류하던 신청사건립을 위해 신청사 주변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김용판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의 절박한 염원에 대구시의원과 달서구의원들을 설득하고 동시에 최종적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수차례 만남과 접촉을 통해 주민의 뜻이 적극 반영된 신청사 건립추진에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님과 김용판 국회의원님의 그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대구시의 사과를 운운하는 달서구청의 입장문은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염원하는 달서구민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한심한 작태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달서구민께 간청드립니다. 이제는 달서구민 모두가 똘똘 뭉쳐 희망찬 달서구의 미래를 위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오로지 신청사 건립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3. 10. 20. 국민의힘 대구시 달서병 시·구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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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꼭 익혀둬야 합니다.[기고]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꼭 익혀둬야 합니다.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성욱 경산소방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국민 응급처치 강화 교육·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10월, 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가을철에 일교차가 클 때 신체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평소보다 커진다. 갑자기 추워진 날 찬 공기에 준비 없이 노출되는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며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갑작스럽게 내 앞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면 응급처치를 모르고 있다면 아마 당황하며 망설이게 되고, 초기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소생시킬 적기를 놓치게 될 것이다. 당신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주위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알려주는 표준 심폐소생술 방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을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둘째,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만약 주위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한다. 셋째,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인은 비정상적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119구급상황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 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 깊이(소아 4~5cm)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다섯째,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 여섯째,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는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마지막으로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관찰해야 한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신속히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다시 시작한다. 위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정지 응급처치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대비하여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생명을 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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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기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노순진 자신 혹은 주위 사람에게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위기사황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지식의 힘을 강조했다. 우리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이에 적합한 응급처치술은 심폐소생술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면 갑자기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은 뭔지 알고 있는가? 바로 ‘하임리히법’이다. 하임리히는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 즉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이다. 기도가 막힌 환자는 보통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나며 목을 움켜쥐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의 환자를 발견 시 우선 목이 막혔는지 환자에게 확인하고 기침을 유도하며 주위의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하고 하임리히법 실시하자. 첫 번째, 환자의 뒤로 이동하여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를 취한다. 두 번째, 명치의 끝과 배꼽사이에 왼손의 엄지측이 안으로 향하게 위치시키고 오른손을 살포시 왼손에 감싼다. 세 번째, 왼손은 지지만하고 오른손으로 복부에 밀어내듯이 강하고 빠르게 압박을 가한다. 이때 환자가 갑자기 의식소실이 일어나면 환자를 바르게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교육은 소방서 기관에 문의하면 교육담당자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임리히법’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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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사이비 환경단체 일제히 점검 단속해야[취재수첩]사이비 환경단체 일제히 점검 단속해야 돈 주면 자격증서·신분증 줘 기업 환경위반 약점 협박도... 무자격 환경단체와 지역의 애매모호한 환경단체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가운데 이들이 하고 저 하는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당국의 관리 감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이들 업체는 돈만 주면은 신분증, 심지어 ‘환경관리사’ 라는 자격증을 남발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취재 결과 법적 권한이 없는 단체로 유아무아한 형식의 타이틀만 걸고 자격증 이나 환경 신분증을 남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되고 있다. 민원인 제보에 따르면 00지식재단이라는 상호를 가진 업체를 검색해 보니 환경과는 전혀 다른 업종으로 나와 있었으며, “환경관리사” 신분증과 “자격인증서”를 돈을 받고 남발 하고, 이를 주도한 대구·경북 지회장 k씨는 민원제보자에게 "자격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만 있으면 환경을 다루는 업체에서 환경적 문제가 생기면 신분증을 제시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회비를 납부하면 자격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은 2사람의 회비를 납부하고 그 어떤 교육이나 환경에 관한 지식이 없음에도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 받았다고 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00지식재단 본사에 전화 인터뷰를 했으나. 본사 담당자는 ‘자격인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는 하지만, 시험을 쳐야만 교부 할 수 있다며 애매 모호한 답을 했다. 또한. 00 지식재단 대구 경북지회장인 k 지회장 전화 인텨뷰에서돈을 받고 자격인증서와 환경관리사 신분증을 교부 한 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회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시험을 쳐야 자격증서와 신분증을 교부 한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환경에 대해 시험을 친 적도 없을 뿐, 회비(돈)를송금 하여주니 신분증과 자격증명서를 갖다 주더라"고 주장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돈을 준 시점이 언제냐며 묻자 송금 시켜준 통장을 보여 주고, 또 신분증과 자격인증서를 제시했다. 00 지식재단은 환경에 대해 전문적인 단체도 아닐 뿐, 재단이라는 함은 정부에서 인정을 받은 것인데 (주)00 지식재단 이라는 상호를 사용 하고 있는 것 조차 불투명한 단체임을 의심케 했다. 모 업체 환경을 다루는 기업에서는 "00 환경 00 시민단체 라는 신분증을 제시하며 후원을 요구 하는 일이 대다수"라며, "이런 곳이 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으며, 기업주 측에서는 환경에 위반 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약점 잡아 신분증을 이용해 기업주 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는 일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환경단체들 중 실질적이고 참신하게 시민들을 위해 노력 하는 단체도 많다. 그러나 일부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환경단체를 만든 유명무실한 사이비 환경단체는 관할 행정 관서나 경찰에서 철저한 관리와 수사로 근절 해야 할 일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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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기고]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 청송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 권용락 어느덧 2023년 10월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는 완화되었고 가을이 왔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단풍철로 인해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단풍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총 33,022건에 달하며, 구조 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로 보면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이 가장 많다. 이런 시기에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의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기온 및 일몰시간 등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겉옷을 챙겨 체온 보호에 대비하고 해가 지기 전 하산을 하도록 한다. 둘째, 산을 오르기 전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확인하고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하여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며, 등산 전 준비운동을 하여 발목 부상이나 낙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셋째,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 조난이나 추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등산 시 음주 산행을 하지 않는다. 음주 산행 시 각종 산악사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음주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119 신고하여 119상황실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등산로에는 위치를 나타내는 산악위치표지판이 있다. 등산 중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 해둔다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중요한 수칙들이다. 꼭 준수하여 가을철 단풍 구경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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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인지예비능 부자 되기뇌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인지예비능 부자 되기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이구동성 치매라고 답한다.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고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뇌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은 뭘까? 인지예비능이라는 개념이 있다. 근력으로 설명하자면 겨우 걸을 정도의 근력이 있는 사람은 폐렴으로 며칠만 누워 있어도 일어나기가 어렵고, 근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 어려워지니 더욱더 기능이 나빠진다. 하지만, 근력의 여유분(예비능)이 충분한 경우는 금세 다시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걸을 수 있는 최소 근력과 현재 근력의 차이를 예비능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평생 다양한 방법으로 몸과 머리를 사용하여 인지기능을 지키면 인지예비능이 높아 상당히 많은 아밀로이드 병변이 뇌에 쌓이고 뇌가 많이 쪼그라드는 상황이 오더라도 기능적으로는 치매를 앓지 않는다. 뇌의 통장 잔고라고 생각해도 좋은데, 이 통장 잔고를 풍부하게 채워두면 노화나 질병으로 어쩔 수 없이 뇌 기능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 상황을 더 잘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가 평생 뇌를 어떻게 사용해왔는지가 치매 발병이나 뇌의 구조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지도와 주소를 외워야 하는 런던 택시기사들의 해마가 버스기사들의 해마와 비교할 때 커져 있음을 보고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그래서 인지적으로 부담이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로스 앤델(Ross Andel) 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을 관리하거나 상담 또는 접대 등 사람과 접촉하는 일, 정보를 수집·분류·분석하는 일 등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은 인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직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평균 22% 낮았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이미 장·노년기에 접어든 분들은 이제는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특히 뇌는 한번 고장이 나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통념이 있다. 뇌와 신경이라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뇌경색 등으로 조직이 손상을 입으면 그 조직 자체가 큰 폭으로 재생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뇌는 신경 가소성(plasticity)이 있다. 이는 새로운 정보나 경험에 노출되면 새로운 연결성이 생기거나 기존의 연결성이 변화·강화되는 능력인데, 이 능력을 토대로 인지예비능은 우리가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기존 연구를 종합해보면 복잡하고,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인지적 과제를 꾸준히 수행하면 인지기능이 개선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통한 신체기능 향상과 비슷하게 인지예비능을 개선하는 과정 역시 불편하고 힘들지만, 습관화해서 꾸준히 하면 결국 큰 폭으로 개선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익숙한 패턴의 일상생활을 반복한다. 로봇청소기가 같은 경로로 청소하기를 반복하면 점차 청소기가 다닌 경로만 반들반들해지고, 그 바깥에는 먼지가 쌓일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한두 가지 운동만 계속하면 관절 가동 범위가 제한되며 몸의 협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과도 비슷하다. 따라서 평소에 잘하지 않던 인지 관련 활동을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서구 연구자들이 주로 인지 활동으로 분류하는 것으로는 독서, 컴퓨터 사용, 보드·카드 게임, 마작, 토론 참여, 글쓰기, 서예 및 그림, 수공예, 악기 연주, 주식 투자 및 도박 등이 있다. 하지만 인지예비능이 굉장히 다면적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때는, 우리가 해야 하는 활동에서 크게 다음 세 가지의 균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의 균형 인지기능 감퇴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은 유산소 운동이다. 이는 뇌에 풍부한 산소 공급을 보장하며, 신체기능을 개선하고 노화와 연관되는 모든 만성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정신적으로 각성도를 높여주는 도파민을 비롯한 카테콜아민이 분비된다. 운동할 때 나오는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를 비롯한 여러 물질이 뇌 기능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댄스는 균형, 협응 등 머리를 잘 써야 하는 매우 동적인 활동이며 인지적 효과가 크다고 잘 알려져 있다. 댄스는 복잡한 움직임과 리듬, 그리고 공간 인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뇌의 여러 부분을 동시에 자극한다. 댄스는 큰 운동신경을 사용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정적인 활동으로는 방에서 서예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아주 미세한 운동신경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회화, 서예, 조각 등의 활동은 집중력을 향상하고, 창의적 사고를 개발하며,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 수동적인 활동과 능동적인 활동의 균형 인지예비능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동적인 활동과 능동적인 활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수동적인 활동, 예를 들어 음악 감상은 뇌를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TV시청 같은 수동적인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면,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있다. 반면, 능동적인 활동, 예를 들어 연주나 조각, 노래, 요리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활동은 뇌의 신경 연결을 강화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며, 인지예비능을 높이는데 강력한 도움이 된다. 신체기능과 마찬가지로, 인지예비능을 보호하고 향상하는 것은 평생에 걸친 활동과 노력에 달려 있다. 두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다양한 인지적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세에 기반한 꾸준한 인지활동은 오랜 시간 우리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우리의 뇌를 새로운 경험과 자극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이 편안하고 나에게 익숙한 뇌 활용의 영역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식사, 운동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더해지면 분명 인지예비능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혼자 집중하는 활동과 상호작용하는 활동의 균형 인지예비능을 증진하는 데에는 개인이 혼자서 집중하여 수행하는 활동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활동도 큰 역할을 한다. 혼자서 집중하여 수행하는 활동, 예를 들면, 퍼즐을 맞추거나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것 등은 개인의 집중력을 향상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활동은 뇌의 특정 영역을 자극하며, 뇌의 신경 연결성을 강화한다. 한편,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은 사회적, 감정적 뇌 영역을 자극하며, 이는 인지예비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화를 나누거나 그룹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사회적 기술을 향상하며,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우리 뇌에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며, 인지예비능을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