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영주시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8일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문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설 위문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한 떡국 꾸러미(떡국 떡 2kg, 계란 한판, 김 세트, 불고기 팩)를 명절취약계층 10세대에 방문 전달하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다.

이 밖에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햇반, 참치, 라면, 부침가루 등이 포함된 식료품 15박스(75만원 상당) △영주이웃사랑회(회장 김삼재)에서 떡국 떡3kg, 김, 계란, 식용유가 포함된 명절 꾸러미 세트 3박스(총 12만원 상당) △대한적십자 휴천 철마 봉사회(회장 이명자)에서 떡국 떡3kg와 김가루 꾸러미 11세트(총 22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이번 명절에는 자녀들도 오지 않기로 해서 쓸쓸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를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미선 공동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외롭게 설을 맞이하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사랑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