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과 주민 생활 실천을 위한 2022년도 환경리더 양성교육 입교식을 개최하고, 올해 8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실시한 2022년도 환경리더 양성교육 입교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심학보 환경연수원장 및 교육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성군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주민의 역할과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실시된 의성군과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의 환경리더 양성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환경 관련 집중 교육을 통해 주민대표들을 환경 교육 전담인력으로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교육 대상은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 자연보호, 푸른의성21 등 사회단체 지도자들과 읍면의 주민단체 회원 등 주민 대표 34명으로, 교육 수료 후 마을 환경 지도자 및 지역의 환경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총 5회이며, 분리배출 방법 및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의성의 자원과 지질 및 기후 위기 대응 방법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들이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내용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성군은 올해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기반 마련 4개 사업,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우선 달성 2개 사업,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 4개 사업 등 3대 과제 10개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새로운 정책 환경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변화 문제, 탄소중립은 의성군과 의성군민이 하나가 돼 주도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할 절박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 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