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곡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8 전교생을 대상으로 의성군이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회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구교육이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세대간 갈등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을 위한 교육이다. 

학생수가 급감하고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하며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의성지역은 다른 어느 지역에 비하여 인구교육이 절실하다.

이날 교육은 인구감소에 대한 수치화로 미래인구 소멸과 인구가 줄어들면 생기는 문제에 대해 교육했고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구가 줄어들면 학생 수가 줄고 일하는 사람이 부족해져서 나라경제가 어려워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우리지역도 살기 좋은 환경이 돼 우리 학교에도 학생 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점곡초등학교에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할 것이며,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전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