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베이커리 베이킹 클래스

 

탑리여자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매월 3째주 토요일 9시부터 14시까지 탑리여자중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리 베이커리’ 제과·제빵 베이킹 실습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서 초·중·고 교육경비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원금을 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제과·제빵 기능을 배우고 싶어도 작은 읍·면 소재지에는 제과·제빵(베이킹)의 실습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원이나 시설이 없으므로 본교 교사가 자원해 대구의 제과·제빵 학원에서 배우고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이 실습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을 편성해 반죽기, 발효기, 오븐과 각종 재료와 도구들을 미리 구비했다. 

학생들이 제과·제빵(베이킹)의 실습 활동을 통해서 진로 적성과 소질을 탐색해 보고 창의력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 또한 빵과 과자류를 직접 만들어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눠 드리면서 배려와 섬김의 자세도 배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탑리여자중학교 신숙미 교장은 “이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