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다

기사입력 2022.04.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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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04 입암초놀이터.jpg


    입암초등학교는 교실이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입암초는 3명에서 8명까지 이루어진 소인수 학교이다. 이에 학생, 선생님 등 학교 구성원들이 교실 재구조화를 요청해 2021학년도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신청했고 선정이 됐다. 

    사업 시작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시작이 됐다. 수업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학교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촉진자, 교직원들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더 나은 놀이중심 교실이 되도록 준비를 했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2년 1월에 시작되어 2월 말에 마무리가 됐다. 2019, 2020년에 재구조화된 1, 2학년 교실을 포함해 3, 4, 5, 6학년 교실 모두 놀이중심 교실이 됐다.  

    사각형의 획일적인 모습을 벗어난 교실에서 아이들이 논다. 수학 문제를 먼저 푼 학생은 교실 다락에 올라가 책을 읽는다. 노는 시간에는 퍼질러지고 앉아 블럭을 가지고 놀거나 코딩레고를 가지고 놀기도 한다. 재구조화된 놀이중심 교실에서 2개월 정도 생활한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새로운 교실이 너무 좋다”라고 했다.

    권영순 교장은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 특색 있는 학급 놀이 문화 공간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놀이를 하며, 협동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교실이 즐거운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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