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희망 운동화 지원사업 실시

기사입력 2022.04.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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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10 운동화.PNG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동등하게 같은 길을 걷고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이용장애인들에게 희망 운동화지원사업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사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희망 운동화 지원사업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장애인들에게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이용장애인들에게 출·퇴근 또는 장시간 서서 작업을 하는 근로시간 및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로 지원하고자 이용장애인 전원이 직접 운동화 매장을 방문하여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의 운동화를 고른 후 착용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라봄 사진관과 ‘함께 사람이 반갑습니다. 오늘을 기억하세요 인생 샷 건지는 법’이란 주제로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는 기술을 배우고 이용자 서로 간 사진 촬영을 통해 이용장애인들의 관계 향상 및 개선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덕희 원장은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및 독립생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훈련과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통합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인관계기술,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 기술 등을 습득하도록 도움을 주고 장애인이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로 나아가 평범한 일상에서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는 장애인인식개선을 지속하고자 기획됐다”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외 여러 곳에서 후원을 하고 구입 매장인 SKECHERS안동점의 추가할인 등 지역 내 단체 및 개인의 뜻 있는 후원이 함께한 가운데,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한 이용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의성군은 “장애인 정책이 개선되고 인식도 많이 좋아졌으나 여전히 일상의 불편함이 있지만 뜻있는 분들과 함께 지역 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복지증진에 수고하는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군민들에게도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동등하게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으로 바라보며 의성군 지역사회와 함께 통합되도록 더욱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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