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앞산공룡공원 상설 공연’추진

기사입력 2022.06.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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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골 공룡공원 야외무대

     

    대구광역시 남구는 6월 29일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목요일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뿔난 거북선생전’과 ‘효녀 심청’을 고산골 공룡공원 야외무대에서 상설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주민 일상 속 문화 향유 거점을 확대하고 지역 공연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대구광역시 남구의 상설공연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연 콘텐츠인 뮤지컬을 지역 극단 한울림 배우들이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같이 개최되는 이번 상설 공연은 지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단체 관람 예약 시작 이틀 만에 700여 명의 단체 관람 신청이 몰리고 개별 문의도 쇄도하는 등 벌써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남구 문화관광과에서는 1회 공연에 단체 관람 100명 정도로 제한하여 진행하며, 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석에 그늘막 텐트를 마련하는 등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영상은 남구청 공식 유튜브 ‘모디라 남구’채널에도 올릴 예정으로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문화가 숨 쉬는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그동안 어린이집 원아들이 바깥놀이나 소풍도 가지못하고 어린이집과 가정만을 오가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일상을 회복하는 소중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매달 공룡공원이나 신천, 앞산 등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와 콘텐츠를 기획하여 아이들과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문화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설 공연은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단체 및 개별 관람 예약은 문화관광과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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