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선생 사상·정신 계승

기사입력 2022.10.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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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최치원문화제 개최

    고운 최치원 선생 사상·정신 계승


    제1회 최치원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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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최치원문화제가 10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의성 최치원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는 최치원문학관에서 주최하고 의성군과 고운사에서 후원했다. 

      제1회 최치원문화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14일에는 최치원 고유제(헌다례제), 최치원 학술대회, 산사음악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최치원 고유제(헌다례제)’는 오양가다도문화원에서 진행을 맡아 불교식 6법공양의식으로 치러졌다. 

      최치원 고유제를 축하하는 식전행사로는 신상구 서예가의 붓글씨 서예 퍼포먼스와 김옥선 선생의 풍류무 공연, 각현스님과 하유스님의 법고 연주로 제1회 최치원문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최치원 대강당에서 열린 ‘최치원 학술대회’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최치원 사회통합정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고 김성한 군산대 교수, 신호림 안동대 교수, 백진우 전주대 교수, 하윤섭 충북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산사음악회는 지역공연팀으로 이뤄지는 1부 공연과 가수 박군, 윤태화, 김동현 등 2부 가수 공연으로 꾸며졌다. 고운사 보물 연수전과 대웅보전 산사 아래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공연으로 준비했다.

      15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운사 천년 숲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와 오후 11시 30분 부터 식전행사 및 ‘인백기천 힐링콘서트’가 진행됐다. 

      안동MBC어린이 합창단, 청암사 승가대학 스님의 태극권 시연, 팝페라 가수 배은희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인백기천 힐링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동채 CEO, 운람사 주지 등오스님, 김규선 목사, 김요한 목사의 미니 강연과 함께 이연성 성악가, 레트로 클래식 챔버뮤직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되고 유불선 통합사상을 부르짖었던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본받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용해보는 힐링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16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만드는 ‘고운 청소년 예술제’가 리코더중주, 태권무, 칼림바 연주, 합기도 시범 등 아이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사찰음식체험전, 최치원 영정전시, 의성문협시화전, 분재전시, 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도 3일간 상설 진행된다. 최치원 선생의 화려한 문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최치원 붓글씨 체험, 목각 체험 등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주최측인 최치원문학관은 문화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행사자 일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전통혼례 포토존, 가마 체험까지 무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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