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통합방위태세 확립

기사입력 2022.10.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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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훈련 간 실제기동훈련 실시

    육군 50사단, 통합방위태세 확립


    호국훈련 간 실제기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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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50사단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와 경북 일원에서 합동참모부 주관으로 2022년 호국훈련을 실시했다.

      한반도 내 초기 전시상황을 가정해 실제기동훈련(FTX)으로 실시한 이번훈련은 사단의 작전지역 내에 있는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과 주요 이동로에 대한 방호작전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고 특히, 26일과 27일에는 적 특작부대가 침투해 작전지역 내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구공항과 안동·예천 지하공동구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26일, 대구공항 통합방호훈련은 사단 예하 팔공산여단과 공군 11전투비행단,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공항공사 등 6개 기관에서 총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투한 적 특작부대 3개 팀이 대구공항 인근을 정찰하는 것을 통합 관제센터 CCTV로 식별한 직원이 신고하는 상황으로부터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군은 신속히 목진지를 점령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대구공항 일대 주요이동로에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하는 등 적 특작부대의 도주를 차단하고, 헬기를 활용한 공중격멸특수임무팀과 차륜형장갑차를 활용한 지상격멸특수임무팀을 투입해 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통합 가용자산을 활용해 끈질긴 추적을 실시한 끝에 인근 야산에서 은거하고 있는 적 특작부대를 식별한 군은 은거지역 일대에 봉쇄선을 형성해 적의 이동을 완벽히 차단한 가운데 적을 성공적으로 격멸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부대는 이번 훈련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용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해 타군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된 통합방호능력을 숙달하고, 사단의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보완시킬 수 있었다.

      훈련에 참가한 김광희 대위는 “대구와 경북에는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이 산재돼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기에 평소에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27일에는 안동여단과 사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공병EHCT, 화생방 CRST 등 군 장병 120여 명과 지자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인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예천 지하공동구에서 적 특작부대에 의한 폭발물 테러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한다.

      사단은 대구와 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코로나19 및 조류독감(AI) 확산을 철저히 방지한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훈련을 실시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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