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Turn Toward Busan’

기사입력 2022.11.02 21:3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북부보훈지청 최미영

    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Turn Toward Busan’


    경북북부보훈지청 최미영

     

    최미영(사진)333.jpg


      11월 11일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기념일이다. 편의점이나 가까운 마트에 가면 다양한 빼빼로가 잔뜩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11월 11일 이제 곧 빼빼로데이네’ 라고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먼저 떠올려야 할 기념일이 있다. 11월 11일 11시 정각 ‘Turn Toward Busan 턴투워드부산’ 6‧25전쟁에 참여했던 유엔참전용사와 그 가족, 국민을 비롯해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과 시선이 부산을 향한다는 것이다.

      이 추모행사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자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2007년부터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영연방 4개국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부터는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위크 감사행사를 비롯해 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유엔군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와 11일 추모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 하고 있다. 이제 ‘턴투워드부산’은 유엔참전의 의미를 국제사회와 국민들에게

    알리는 보훈외교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낮선 이국땅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군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새겨야 할 것이다. 

      11월 11일 11시 전세계가 하나되는 순간 ‘턴투워드부산’을 기억하며, 유엔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을 향해 1분간 한마음으로 묵념행사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