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문화체육관광부 2022 ‘여가친화인증 기업’ 선정

기사입력 2022.11.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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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2 여가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돼 지난 1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인증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따라 근로자에게 여가친화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경영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써 2022 여가친화인증 기업에 최종 인증받은 기업은 113개이고 그중 사회복지기관으로서 인증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유일하다.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다양한 휴가제도 운영 및 다양한 방식으로 휴가 사용 가능과 북카페 분위기의 휴게 공간, 각종 안마기(전신, 발, 손, 어깨 마사지기 등 설치) 등으로 근로 중 심신을 쉬게 할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농촌지역의 특성상 지역 내 여가프로그램의 부재함을 극복하기 위해 기관 자체적으로 여가활동을 기획・운영, 기관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이불수거 세탁 배송으로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함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송덕희 원장은 “여가친화경영을 통해 종사자 및 근로장애인들의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아져 ‘자랑하고 싶은 회사’, ‘출근하는 것이 즐거운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와 근로장애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2022 여가친화인증뿐만 아니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2019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인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2021 위험성평가(우수사업장) 인정,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2021 여성친화기업인증, 고용노동부 2021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활용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최우수) 수상을 하는 등 기관운영 내실화를 위한 외부 인증을 지속적으로 받아 사회복지 전문경영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많은 사회복지기관의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평가 중심의 소극적 기관운영에서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다양한 전문 외부 인증을 통해 기관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함으로 사회복지기관의 전문경영을 위한 축의 전환이 되고 있다”라며 “일과 삶이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기관장과 종사자 모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여가 친화적 문화 조성은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중증근로장애인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역 내 장애인 복지의 질적 향상이다”라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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