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유튜버, 외국인을 위한 경상도 사투리 교재 출간

기사입력 2022.1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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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하노한국어: 쉬운 경상도 사투리 30'

    대구 출신 유튜버, 외국인을 위한 경상도 사투리 교재 출간


    '머하노한국어: 쉬운 경상도 사투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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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출신 유튜버 김미정씨가 외국인을 위한 경상도 사투리 교재를 출간했다.

      경상도 사투리 교재 <머하노한국어: 쉬운 경상도 사투리 30 MUHANO KOREAN: Easy Gyeongsangdo Dialects 30>는 경상도 지역의 언어를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자 집필됐다.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표준어와 함께 사투리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책이다. 

      2022년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재 제작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교재 원고는 경상도 토박이인 저자가 직접 집필·편집했다. 

      각 표현마다 짧고 쉬운 대화문을 작성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투리 영상으로 연결하고 사투리를 직접 듣고 사용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대화문 속에는 다양한 한국 이름들을 적어두어 외국인들이 한국이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이 교재에는 대한민국 지도에 경상도 지역을 표시해 지도로 경상도 지역을 알려주고, 대구의 명소 수성못, 갓바위, 대구 83타워, 스파크랜드 등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았다. 

      1편에 이어 2편 <머하노한국어: 리얼토크 경상도 사투리 40 MUHANO KOREAN: Real-Talk Gyeongsangdo Dialects 40>은 1편과 마찬가지로, 전자책과 종이책 형태로 2022월 12월에 출간 예정이다. 

      책 구성에는 경상도 사투리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하고 있고, 대화문을 통해 사투리 사용 예시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사투리 카드와 사투리 쓰기 활동을 활용해 사투리 학습을 도울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책은 경상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경상도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작가는 "실제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경상도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며 한국어 공부에 열의를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경상도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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