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대한민국 최우수 외식거리 되다

기사입력 2022.12.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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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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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식거리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최고상인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평화시장은 표창장과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주관부서인 동구청 식품산업과도 격려금 300만원을 받는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별 특색 있고, 외식문화 선진화에 솔선수범하는 우수 외식업지구를 발굴해 지역경제 주요 거점으로 만드는 대회로 정부가 주관하는 외식업에 있어 공신력 있는 대회다.
    평가항목은 지역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경쟁력 형성 노력, 우수 식재료 소비확대, 서비스개선 노력 등에 대한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발표평가 및 외식업소 시설환경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화시장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현장평가 심사단은 상인회와 동구청이 함께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지역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증명됐다.
    대구 동구청은 식품을 주제로 가장 오래된 골목인 평화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21년 12월 완료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옐로우 밴드를 적용한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 △칙키와 빠삭이라는 캐릭터 및 브랜드 개발 △닭똥집골목만의 차별화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골목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기록물로 제작 △상인회가 필요로 하는 레시피 개발 등이었다.
    동구청은 또, 닭똥집골목 위생관리를 위한 청소‧소독 및 주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업소 안심음식점 지정, 외식업소 경영비 절감과 국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함께 상생 및 안전한 외식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동구청은 평화시장이 대한민국 최고 외식거리로 인정된 만큼 앞으로 △상우회 중심 공동체 강화 △SNS 및 영상 홍보를 통한 홍보 강화 △닭똥집 전수소 운영 등 지속가능한 골목 육성 등을 키워드로 평화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골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을 간직하고 서민의 애환과 스토리를 가진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동구의 식문화를 이끌고 이 골목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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