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뜻 받들어 이웃사랑 실천”

기사입력 2022.1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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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장태식 6.25 참전유공자 유족, 물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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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 매전면은 지난 14일 매전면사무소에 故 장태식 유족들이 경로당에 라면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매전면 구촌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故 장태식의 유족 청도 오복노인의집 원장 장상우 씨가 “지역민들이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한 고마운 뜻을 전하고 싶다”며 “부친상 조의금 1천만 원으로 라면을 구입해 관내 경로당 48곳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유족 대표인 아들 장상우 씨는 “부친은 생전에 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정이 넘치셨던 분으로 유족을 대표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로서 고인의 뜻을 받들여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큰 슬픔을 겪으시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힘드신데 이렇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베풀어 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뜻에 따라 경로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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