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동부동,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외국어 안내문 배포

기사입력 2023.0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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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시간·장소 및 분리배출 방법 등 한·중·영·베 4개어 제작

    영천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생활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번역한 홍보물 8천 부를 제작·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내문의 언어는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4개어로 지난 202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천시 외국인 인구수는 총 2,860명 중 베트남인 991명, 중국인 300명 순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안내문에는 생활쓰레기 배출시간과 장소, 쓰레기 종류에 따른 배출방법, 종량제 봉투 등 쓰레기 배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관련 법 위반 시 처벌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동사무소, 마트, 관련 기관 등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통장회의 등을 통해 안내문을 배포해 우리 생활문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알지 못해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 배출 사례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김명규 동부동장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 또한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되어감에 따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에 관한 안내문이 필요했다”라며 “번역된 안내문을 통해 생활쓰레기로 인한 주민 간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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