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기사입력 2023.02.0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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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가구에 보일러 지원

    영천05 화북면독거노인.jpg

     

    지난 2일 영천시 화북면에서는 보일러 동파로 인해 추위에 떠는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새 보일러 설치 작업이 이뤄졌다.

    영천시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지난달 31일 이웃주민의 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연이은 한파에 보일러가 동파되어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화북면 맞춤형복지팀은 연락 즉시 가정방문해 상황을 살피고 보일러 수리업체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한파에 완전 동파돼 수리 불가함을 안내 받았다.

    이에, 화북면 맞춤형복지팀은 화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 회의를 개최해 한파에 어르신의 안위가 걱정되어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구호비지원사업에 대상자를 추천해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에게 새 보일러를 설치해드렸다.

    대상자 박 모(화북면 자천1리/86세)어르신은 “자식도 없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이 추운 겨울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몰라 난감했는데, 이렇게 도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노명 화북면장은 “우리 官에서는 연이은 한파로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民에서는 서로 서로가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찾아보고, 알려주는 문화가 정착돼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이 정착돼 모두가 행복한 화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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