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 도시재생지원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기사입력 2023.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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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05 서부동설계공모.jpg

     

    영천시는 지난달 30일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한 서부동 도시재생지원시설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 쇠퇴에 대응해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시를 재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며, 영천시는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7억 원으로 4년간 추진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새 희망 어울림센터, 별빛커뮤니티센터, 별빛마을 게스트하우스 등 도시재생지원시설 3곳에 대해 실시했고, 2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최종적으로 굳자인 건축사사무소, OAE 건축사사무소, 제로리미츠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새 희망 어울림센터는 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복합 교류 공간으로 굳자인 건축사사무소가 기능적 공간 배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별빛커뮤니티센터는 지역 청년과 청소년 활동을 위한 교류거점 공간으로, OAE 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완성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별빛마을 게스트하우스는 커뮤니티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건축물의 역할을 고려해 디자인적인 완결성과 쾌적성을 보여준 제로리미츠 건축사사무소가 설계용역을 맡는다.

    한편, 영천시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지역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동 일원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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