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는 편파적인 행동을 지양하라"

기사입력 2019.01.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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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는 편파적인 행동을 지양하라" 의성군 유치추진 위원회 통합新공항 의성군 유치추진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7일 "의성군민들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공정하고 법에 따르는 절차대로 진행할 것을 대구시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 해 3월 14일 군위 우보와 군위소보-의성비안 2곳이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최종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채 현재 답보 상태에 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최근 교환근무를 하면서 이전후보지 현장을 방문해 후보지 2곳의 입지여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한 대구공항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은 단독후보지에 대해 칭찬일색의 발언으로 대구시가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독후보지의 부지는 높은 봉우리의 산악지형으로 개발에 따른 사업비가 많이 들 것으로 보이나 절토와 성토가 바로 이루어짐으로써 사업이 용이하다는 등 장점만 부각시키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입지여건으로 대구시와 물리적인 거리만을 강조하고 특정지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등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것과 맥락이 같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군위군이 특정지역을 이전후보지로 점찍어 놓고 입장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의성군민들은 심히 염려스럽다며 대구시와 군위군의 통합론이 대두되는 등 만약 대구시와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염두에 둔 모종이 합의가 있을 경우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를 희망하는 6만 의성군민뿐 아니라 20만 출향인 등 지역주민들은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업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최종 부지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비 세부내역을 산정하겠다고 공표하고 있으나 이것은 법 절차에 맞지 않다는 것. 위원회에서는 대구시에 두 후보지의 사업비 세부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기 공동위원장은 "이는 현재 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지 이전후부지 주민으로서 확인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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