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 보조댐 개호송 솔숲 상고대 장관

기사입력 2016.0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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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하 보조댐 개호송 솔숲 상고대 장관 최근 강추위와 칼바람이 이어지면서 임하 보조댐 안에 위치한 개호송 솔숲에 상고대가 형성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상고대는 대기 중 수증기가 강추위로 급냉각되면서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 등에 얼어붙은 결정체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개호송 솔숲은 내앞 마을의 흠을 풍수지리상 비보(裨補)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내앞 마을이 비록 길지이지만 마을 입구가 텅 비고 트여 상서로운 기운을 안고 마을 안으로 들어오기에는 수구(입구)가 너무 넓어 반변천 가장자리에 자갈과 모래를 막아 넓고 푸른 숲을 만들어 조성한 숲이다. 임란 직후 발생한 대홍수 때는 큰 유실이 있었는데, 1615년경 의성김씨 후손들과 동네 사람들이 다시 심고 손질하여 함부로 벌채하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개호금송완의(開湖禁松完議)>라는 숲을 보호하자는 규정까지 만들어 숲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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