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2007년 설립 총10회 장학금 수여 청도군 화산·종운 장학회가 지난 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화산·종운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호 화산·종운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 학생·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취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태도로 솔선수범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24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초등학생 14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9,520만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 장학회는 정분옥 여사가 1954년부터 청도읍 삼거리에 화산약국을 개업한 이래 지금까지 청도군민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한 보답의 의미와 함께 정여사의 차남인 (고)이종운씨가 군복무 중 전사함에 따라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관내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시켜 장차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마음으로 2007년 장학회가 설립돼 지금까지 총10회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종호 이사장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 청도를 빛낼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