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항공, 말산업 강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6일 영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영천시는 항공산업, 말산업을 강조했다.
그간 경북도와 영천시는 미국 보잉 MRO센터와 렛츠런 파크 등 굵직굵직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시와 도는 물론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디딤돌을 마련해왔다고 전하며, 항공산업과 말산업이 미래 먹거리 쌍두마차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반사항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항공산업은 최첨단기술이 융복합 된 시스템 산업으로 타 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제조산업”이라고 전하며,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의 MRO센터를 아시아-태평양의 MRO 거점으로 육성하고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활용해 경북의 강점인 IT, 부품소재와 연계한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개소한 보잉 MRO센터는 다기종 항공전자시험시스템을 통해 F-15K 전투기 등 항공기 전자부품의 결함을 분석․정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지역의 MRO시장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영천의 렛츠런파크 사업 등 말산업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잘 가는 말도 영천장, 못가는 말도 영천장이라는 말처럼 영천은 예로부터 말의 고장이었다”고 운을 뗀 뒤, “말산업은 3마1직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산업이자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하는 산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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