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김득배선생 생거지비 건립

기사입력 2017.1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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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 흥덕동서 제막식 가져 문경시는 지난 5일 흥덕동 깃골에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을 평정하신 난계 김득배선생의 출생이 문경 출신임을 알리는 ‘고려 정당문학 문충공 난계 김득배선생 생거지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득배선생 후손인 상산김씨 대종회 후손들을 비롯한 난계 김득배선생 생거지비건립사업추진위원회 회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각계인사들의 축사, 문중대표 인사말,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난계 선생은 고려 공민왕때 홍건적의 침입시 최영, 이성계, 이방실 등과 함께 난을 평정하는데 일등공신 이였으나 그간의 공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며, 선생의 문생으로는 포은 정몽주, 임박 등이 있다. 이렇게 훌륭하신 난계 김득배선생의 출생지가 그동안 상주로 기록돼 왔으나 이창근 추진위원장의 7년여 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각종 문헌과 상산김씨 문중 후손들의 고증작업을 통해 문경 출신임을 확인하고 선생의 출신내력과 공적을 비문에 기록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늘 난계 선생 생거지비 제막은 출생지가 문경 깃골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선생의 위대한 업적이 자라나는 후손들의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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