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폐 수백 점 전시

기사입력 2017.12.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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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영문고, 화폐 전시회 안동시 영문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화폐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가 있는 도서관’ 주제로 국내외 화폐 수백 점이 전시됐다. 전시된 화폐는 영문고 국어 교사인 심규성 씨가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수집품으로 국적과 시대를 막론한 다양한 화폐가 전시됐다. 고조선 때의 화폐인 명도전을 비롯해 포전, 오수전, 화천 등의 동양 고대 화폐뿐만 아니라 로마,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 부하라 제국의 주화도 전시가 됐다. 그리고 고려시대 화폐인 해동통보, 동국중보 등과 조선시대 화폐인 조선통보, 상평통보, 대한제국 시대의 주화까지 전시돼 학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전시된 약 60여개국의 화폐를 보며, 화폐에 도안된 인물, 자연 등을 관찰하는 등 많은 관심들을 보였다. 이번 화폐전시회를 학생들과 개최하게 된 심교사는 “화폐는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 중에 하나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화폐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고, 도서관에 자주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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