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아 키우기 좋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하자"

기사입력 2018.06.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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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직하고 아 키우기 좋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하자" 이철우 당선인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 토론회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하 당선인)의 취임 전 민생행보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2017년 현재 노인인구비율 37.9%,인 초고령지역 의성에서 다섯 번째 현장 릴레이 토론회가 열렸다. 이철우 당선인은 “시범마을을 만들어 저출산, 일자리의 해답을 찾아보자. 의성이 적절할 것”이라며 구체적 장소와 함께 이웃사촌 공동체의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바로 그 의성(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100여명의 전문가, 시설종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개최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은 '이웃사촌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 기본구상'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지역의 저출산 위기 극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재정의존형 복지정책에서 점진적으로 탈피하여 지역주민과 민간, 그리고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세대간-기능간-영역간 통합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예산 실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이나 폐교를 활용해 공동생활, 교육학습, 공동숙식 및 보건의료공간과 카페, 파고라, 체육공원, 산책로 등 야외공간을 갖춘 이웃사촌 공동체 플랫폼을 마련하고 자원봉사, 재능기부, 기업의 사회적 참여, 공동기금 조성 등 상부상조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이웃사촌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 기본모형을 제시했다. 나아가 반경 10km내 주변 정주여건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목표를 두어 IoT 및 ICT융합 기술기반의 스마트 농촌-농업기반, 특화형 귀농귀촌마을, 자연자원 및 문화예술 연계 치유마을, 청년친화형 문화마을 등을 지역여건을 고려해 조성하고 전국 최고수준의 스마트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청년층의 다원적 가치를 수용할 수 있는 적극적이며 통합적인 정책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마을회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동생활, 교육학습, 공동돌봄 등 기본모델 육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웃과 함께 공감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들도 쏟아졌다. 이철우 당선인은 이웃사촌 공동체 시범마을에 대해 “일자리-결혼-출산-보육-교육-농업-관광 등이 모두 어우러진 선순환 시범마을을 의성에 조성해보자”며, “시범마을은 청년이 농업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집도 주고, 아이 낳으면 잘 키울 수 있도록 의료, 교육 시스템도 마련한 마을이다”면서, “청년이 경작한 농산물과 그 농산물을 가공한 상품을 유통공사를 통해 홍보하고 팔아주면서 스스로가 농촌에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게 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라지는 지역이 아니라 살아나는 지역을 만들어보자”며 시범마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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