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행복"

기사입력 2018.06.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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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수 청송군수 퇴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군의원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의 명예로운 퇴임이 있도록 그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제 나이 열여덟이던 1967년 6월1일, 청송군청에서 지방토목기원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때가 떠오릅니다. 국가의 녹봉을 받으면서 공직에 봉사한 지 만 51년1개월, 군민들의 성원 속에 청송군수에 봉직한 지 만10년 6개월 13일. 이제 모든 업무를 내려놓는 이 시점에서 지나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저의 청춘과 인생은 공직과 함께 시작했고, 공직과 함께 마무리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직자로서 꿈도 있었고, 야망도 컸습니다. 실패에 좌절도 하고, 성공에 가슴 뿌듯한 적도 있었습니다. 51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난 참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그동안 이뤄 낸 일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살았구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 그리고 격려와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동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청송군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저의 열정과 의욕을 뒷받침해준 우리 500여 청송군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맺어온 아름다운 인연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꽃줄로 엮어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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