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공연 영상으로 만난다

기사입력 2018.10.17 17: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은 영상으로 보는 연극 <페리클레스>를 오는 10월 29일 김천시립문화회관 공연장(남산동)에서 상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의 격차를 줄이고자 ‘서울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우수공연을 영상화해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연영상화 사업’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출연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낭만주의의 첫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페리클레스의 모험과 고난을 다룬 이야기이다. ‘페리클레스’는 ‘리어왕’과 ‘맥베스’ 등 정치와 시대를 다룬 작품들과 달리 수려하고 낭만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사실주의와 판타지가 결합된 로맨스 극이다. 특히 이번에 상영하는 연극 ‘페리클레스’는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으로 무대화해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자아냈으며, 배우 유인촌의 열연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희망 속에서 갈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데 희망을 잃은 표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은은한 감동을 전달하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