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교차로 조명 밝혀 사고 줄인다

기사입력 2018.03.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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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마스트 조명 확대 도입 대구시는 올해부터 야간 교통사고가 많은 도심 주요 교차로에 ’하이마스트 조명’을 확대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성당네거리를 비롯해 야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19개소를 선정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17억 원을 집중 투입해 교차로 전구간을 밝게 비추는 하이마스트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마스트 조명은 높이 20m 이상의 조명타워를 설치해 횡단보도를 포함한 교차로 전체 영역의 밝기와 균제도를 크게 높이는 방법으로 운전자와 보행자가 사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야간 운전자의 정지거리를 단축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명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도심 교차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범어네거리에 하이마스트 조명(높이 24m, 2기)을 설치한 바 있으며, 시범사업 후 야간 교통사고가 과거 3년 평균 대비 71% 감소하는 등 뛰어난 사업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시범설치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와 현장 설치여건 등을 감안해 야간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19개소를 하이마스트 조명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1차년도인 올해는 총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성당네거리, 황금네거리, 큰고개오거리는 5월까지 설치 완료 예정이고, 죽전네거리, 두류네거리, 북비산네거리는 12월까지 하이마스트 조명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대상 교차로 전체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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