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마스크'로 막아드려요

기사입력 2018.03.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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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어린이·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마스크 지급 대구시는 황사 등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황사마스크를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2만5천671명, 어린이집 아동 5만8천591명, 복지시설 거주자 1만8천323명으로 총 10만2천585명이며, 이달 중으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통해 1인당 연간 3매가 지급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초미세먼지 20% 줄이기를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전기차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대구시의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23㎍/㎥으로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등 타도시보다 비교적 나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금년에 새로이 추진하게 될 시책은, 도로에서 재비산되는 먼지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오염도가 높을 경우, 관할 구·군에 바로 알려 즉시 진공청소차 등으로 청소를 하도록 조치하는 ‘도로먼지 이동측정 시스템’ 도입한다. 기존 살수차량에 안개분무 장치를 부착해 도로위에 날리는 먼지를 제거하는 ‘안개분무형 살수차량’을 시범적으로 2개 구에서 운영한다. 전기차 구매촉진을 위해 노후경유차를 폐차 후 전기트럭을 구매할 경우 특별보조금으로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어린이는 통학버스의 의존도가 높아 통학버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돼 있는 실정이므로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노후된 통학버스를 폐차하고 친환경 LPG 차량으로 구입시 한 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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