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2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기관) 교육 시설 담당 직원, 신·증·개축 및 환경개선공사 공종별 현장 대리인, 공사 감리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시설공사 재해예방 및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용산 노후 시설 붕괴, 신대방동 철거 건물 붕괴 등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실무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학교 건설 공사에 맞는 맞춤형 재난 대비를 위해 계획됐다. 주요 내용은 ▲건물 붕괴 전조 현상, ▲건설 현장재해 사례, ▲재해 방지 운영 제도, ▲각종 재해 발생 시 조치 사항, ▲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 ▲안전사고 대응 방법, ▲각종 안전점검·안전인증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집중호우, 태풍, 우박 등 장마철을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건설현장 주요 점검 사항 등도 교육한다. 특히, 이 날은 교육청 직원과 공사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재해예방교육과 더불어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청렴의 중요성과 김영란 법의 이해,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제도 등 청렴교육으로 공사분야 부패 근절에 앞장설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교육으로 교육청 직원과 공사 관계자가 소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윤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