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기사입력 2019.10.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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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 선정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를 ‘2019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의 소식을 듣고 중국 상해로 건너가 산동 지방의 한인들을 모아 구국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일제의 침략 실상을 널리 알리는 외교 방책으로 국권회복을 도모하고자 했으나 1906년 부친의 별세로 귀국했다.
    이후 평안남도 진남포에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설립해 교육계몽운동을 전개했고, 삼합의라는 광산회사를 평양에서 설립해 산업 진흥운동에도 매진했다
    의사는 국외에서 의병부대를 조직해 독립전쟁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1907년 러시아 연해주로 망명하고 1908년 연추에서 동의회라는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국내진공작전을 전개했다.
    1909년에는 동지 11명과 함께 동의단지회를 조직, 단지를 하고 구국에 헌신할 것을 맹세했다. 그러던 중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를 시찰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침략의 원흉이며 동양평화의 파괴자인 이토를 처단할 결심을 했다.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에게 총탄을 명중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고 현장에서 체포돼 여순에 있던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 송치됐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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