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무사기원 서제개막식

기사입력 2019.10.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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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각종 경연대회도 열려 지난 3일 개막한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가 둘째 날을 맞아 태풍으로 하루 연기됐던 4일 서재와 개막식이 열리고 각종 경연대회도 잇따라 열려 축제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천지신명과 신라 오악신에게 고해 행사기간 내내 무사·무탈하기를 기원하는 서제가 4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엄숙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열린 서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초헌관, 윤병길 경주시의장이 아헌관, 정정호 신라문화동인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작했다.
    오후 7시 특설무대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석기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및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선예술단 ‘삼고무’와 정순임·이아진 ‘판소리’로 식전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전년도와 달리 과도한 의전행사를 지양하고 공식행사부터 축하공연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엮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기파랑의 곧은 기개와 품성을 소재로 4장으로 꾸며진 창작극 ‘찬기파랑가’에 주요 내빈이 객원으로 출연해 세속오계 낭독과 대고를 치는 장면이 매우 이색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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