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닌시와 우호협력관계 체결

기사입력 2019.10.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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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新남방정책 교두보 마련

    구미 베트남 박닌시.jpg

     

    장세용 구미시장은 4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베트남 박닌시 쩐 둑 디엔(Tran Duc Dien) 시장 일행을 맞이하고 양 도시간 상생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대한민국 구미시-베트남 박닌시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박닌성(北寧省)은 남쪽으로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북쪽으로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산업 및 물류의 중심지로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으며 한국의 첨단기업 800여개 업체도 함께 입주해 있어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하다. 인구는 120만 명으로 연간 국민총생산(GDP)성장률 19%를 기록하고 2022년에는 베트남의 직할시로 승격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미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박닌시는 박닌성의 성도(成都)로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16개사 중 절반이 넘는 9개사가 입주해 있는 경제·산업의 중심지이다.
    구미시는 지난 해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 박닌성장과 면담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박닌성장의 구미 답방에 이어 9월에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및 기업인 대표들이 박닌성을 방문해 양 지역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박닌성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구미시는 이번 우호도시관계 체결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현지진출, 그리고 현지 기업과의 교류, 청년해외취업,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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