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미탁' 피해 응급복구 팔 걷어

기사입력 2019.10.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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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군인·민간단체
    피해복구 현장으로

    경북도, 태풍 '미탁' 피해 응급복구 팔 걷어

    공무원·군인·민간단체
    피해복구 현장으로
     

    피해현장_방문(병곡_피해_주민_위로)1.jpg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대책 점검 회의에 참석해 경북도의 태풍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18호 태풍은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을 관통하면서 많은 상처를 남겼다. 사유시설 주요 피해는 주택 전파7동, 반파3동, 침수807동 등 817동과, 벼, 과수 등 농작물 1,244.4ha, 어패류폐사 46만마리, 공장침수 10동(성주 선남)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포항시 등 8개시군의 도로68곳, 하천29곳, 산사태 38곳, 수리 3곳, 체육 18곳, 기타 7곳 등  163곳이다. 정밀조사를 하면 더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도 침수가 된 영덕 강구 시장 피해 상황을 보고하면서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고, 피해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지사는 조속히 정밀조사를 완료하고 전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주말까지 응급복구 조기 마무리를 위한 응급복구지원체제로 전환운영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경북도는 응급복구가 필요한 울진군 기성면 일대와 영덕군 강구면 일대에 도청 직원 220명을 동원해 침수된 가구와 마을 안길의 토사제거, 파손된 주택 집기 제거 등에 나섰다.
      육군제50보병사단에서도 예하부대 포함 장병 700여명과 굴삭기․덤프 등의 중장비를 지원하고, 영덕 2곳과 울진 1곳에 각각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설치․운영 중이며 이동세탁차량․급식차량이 현장에 배치되어 세탁과 급식지원을 하고 여러 단체에서도 10월 3일 현재 35개 단체, 440여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피해지역의 조기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현장을 둘러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정․인력․장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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