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주택 전기시설 복구 재능기부

기사입력 2019.10.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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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

    태풍피해주택 전기시설 복구 재능기부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
     

    전기설비 긴급복구.jpg

     
      경북도는 6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피해가 큰 영덕군과 울진군의 주택, 상가 전기시설을 대상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도․시․군 전기직공무원 등 180여명이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휴일도 반납하고 전기시설 응급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북도가 재난봉사단이 편성돼 있는 전기관련 민간단체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침수피해가 큰 6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현장 접수처를 설치하고 주택, 상가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콘센트 등 침수된 전기배선기구, 노후 누전차단기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복구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에서 전기재료비를 지원하고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들은 각자의 전기기술 재능을 기부했다.
      봉사활동에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 재난지원반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동․서도회와 대구․울산광역시협회 등 100여명,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를 중심으로 안동․포항시, 영덕․울진군 지회 50여명, 경북도와 시․군 전기직공무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경상북도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들은 올해 울릉군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문경 등 9개 시․군 취약계층 320여가구의 조명기구,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선 등 노후된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했고, 경북도 주관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5,800여 가구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태풍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주민들에게 생활의 필수품인 전기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해 주신 전기기술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전기관련 기관․단체와 기밀한 유대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상생협력을 통해 재난피해지역의 전기시설 응급 복구 지원이 체계적 시스템으로 발 빠르게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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