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시 축제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19.10.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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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유일 불교문화축제

    전국 유일의 불교문화 축제인 대구 팔공산 ‘승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팔공산 동화사 경내에서 펼쳐진 가운데 6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개최 이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으로’ 라는 주제로 막을 연 이번 승시 축제는 그 10돌을 맞아 여느 해 보다도 승시라는 전통문화유산의 충실한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스님들의 독특한 식사법을 경험해보는 ‘발우공양체험’, 스님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 재현마당’, 스님들과 함께하는 ‘전통한지 만들기’ 와 ‘탁본’ 등은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별 기획된 사찰음식 체험관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사찰음식 전시전’ 과 사찰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사찰음식 만들기’, 스님들의 ‘발우공양 시연’ 에 이은 방문객들의 ‘발우공양 체험’ 을 통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과 깨달음의 시간을 선물했고, 스님들이 손수 만든 된장부터 식초, 두부, 전통차 등과 스님이 직접 농사지은 과일까지 판매하는 ‘승시 장터마당’ 은 각양각색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승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념인대회가 열리는 오후 시간에는 관중들의 응원소리와 환호성으로 축제장이 들썩였다.
    ‘법화산림 대법회’, ‘국화축제’, 글씨로 그린 부처님으로 유명한 ‘지호스님의 특별전시’ 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4일 열린 ‘승시 불교합창대회’ 에서는 6개의 합창 단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아카펠라 토리스와 국악가수 남상일의 축하공연이 뒤따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5일 승시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1,193인분 ‘대형비빔밥 화합마당’ 과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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