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群鷄一鶴), 태현초등 유도부 태현 유도부, 제19회 시장기 유도대회 단체전 및 개인전 전 체급 석권 초등 유도 명문 대구태현초등학교 유도부가 대구 최고의 유도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8월 10일 안병근 올림픽 기념 유도관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광역시장기 유도대회 및 한일친선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전 체급을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산격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맞아 한판도 뺏기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을 거둔 태현초등학교 유도부는 한일친선유도경기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일본 선수들을 압도했다. 중등부에서도 태현 출신의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일본팀을 2:0으로 제압하여 기쁨을 더했다. 개인전에서는 더욱 힘을 냈다. 저학년부의 배범준 선수를 비롯, -43kg급의 이동현 선수, -53kg급의 김동헌 선수, +53kg급의 송재우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민준, 신재민 선수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 4체급 모두를 석권, 경기장을 박수와 환호, 놀라움과 감탄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태현 유도부 선수들은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이종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조성희 교장은 “태현 유도부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 유도부다. 이 기쁨을 동력으로 삼아 더 열심히 노력해 오래도록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