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상고온 농작물 피해예방

기사입력 2020.02.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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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주의 당부

    포항시, 겨울철 이상고온.jpg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올겨울 따뜻한 기온과 잦은비로 농작물 피해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 지역의 기상상황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겨울철 기온은 평년대비 2.2℃ 높고, 강수량은 180mm로 전년도 49mm보다 더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겨울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면서 농가에서는 농작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과재배 농가에서는 휴면타파가 평년대비 7~10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2~3월 갑작스러운 한파 발생 시 동해 및 꽃눈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과수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준비를 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지면에서 1m이상 피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9월 이후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양분 축적이 적어 나무의 수세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가지치기 전에 꽃눈 분화율 확인이 필요하고, 동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기계유유제를 살포가 필요하다.
    또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겨울철 과채류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작물별 생육최적온도와 최저온도를 참고해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보온커튼은 해가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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