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소화기는 꼭 따로 사용해야

기사입력 2020.0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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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소방서

    예천주방용 소화기.jpg

     

    예천소방서는 겨울철 주방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인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또한 물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할 경우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시켜 가연물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효과적인 진화를 할 수 있어 식용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의 주방에 주방용 소화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식용유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해 주방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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